창원특례시는 2026년 2월 27일 오전 시청 접견실에서 장금용 창원시장 권한대행이 네마냐 그르비치 주한 세르비아 대사를 만나 지방정부 간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만남은 세르비아 대사관 요청으로 성사된 첫 공식 접견으로, 산업·기술 분야 네트워킹과 친환경 에너지 협력 가능성 등이 테이블에 올랐다. 장 권한대행은 오는 4월 1~3일 진해 해군사관학교 일원에서 열리는 ‘2026 이순신방위산업전(YIDEX 2026)’에 그르비치 대사를 공식 초청하며 후속 접촉의 접점을 넓혔다.

제조업 중심 도시들이 요즘 주목하는 키워드는 ‘도시 외교의 실무화’다. 공급망 재편과 에너지 전환이 동시에 진행되면서, 중앙정부 협력만으로는 기술 실증·기업 매칭·인력 교류 같은 현장 의제를 촘촘히 만들기 어렵다는 판단이 깔려 있다. 창원은 국가산단을 축으로 기계·방산·에너지 산업이 집적된 만큼, 교류가 곧바로 기업 네트워크로 이어질 여지가 크다. 특히 *InvestKOREA는 창원 국가산단이 스마트팩토리와 디지털 기술을 확대하며 ‘스마트그린산단’ 프로젝트로 디지털·저탄소 전환을 추진 중이라고 소개한다.

*InvestKOREA: 한국의 외국인직접투자 유치 확대를 위해 1998년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내에 설립된 국가투자유치기구.

상대 측 환경도 ‘기술 협력’의 필요성을 키운다. 유럽 에너지·기후 정책 흐름 속에서 세르비아는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비중을 높이는 목표를 내세웠고, 전력 부문에서도 풍력·태양광 중심의 확대 구상을 공개했다. 이런 전환 과정에서는 제조 공정 효율화, 에너지 플랫폼, 디지털 안전관리 같은 ‘산단 단위 솔루션’ 수요가 커질 수밖에 없다. 국내에서도 산업단지 디지털 전환은 설계·생산·물류 전반의 인프라 구축과 인력 양성을 핵심으로 잡고 있어, 지방정부 간 협력 의제와 맞물리기 쉽다는 분석이 나온다.

창원특례시(시장 권한대행 장금용)는 27일 오전 시청 접견실에서 장금용 창원시장 권한대행이 네마냐 그르비치(Nemanja GRBIĆ) 주한 세르비아 대사를 접견하고, 양국 지방정부 간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창원특례시 제공)
창원특례시(시장 권한대행 장금용)는 27일 오전 시청 접견실에서 장금용 창원시장 권한대행이 네마냐 그르비치(Nemanja GRBIĆ) 주한 세르비아 대사를 접견하고, 양국 지방정부 간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창원특례시 제공)

이날 접견에서 그르비치 대사는 창원의 기술력과 산업 기반에 관심을 보이며, 세르비아가 추진하는 친환경 에너지 정책 과정에서 창원의 기술이 의미 있는 역할을 할 수 있다고 협력 의지를 내비쳤다. 장 권한대행도 창원이 기계·방산·원전 등 제조업 기반을 갖춘 산업도시라는 점을 강조하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우호 관계를 공고히 하고 미래지향적 파트너십을 만들자고 화답했다. 양측은 산업·기술 정보교류와 네트워킹 확대, 친환경 에너지 및 제조 분야 협력 가능성, 문화·관광 교류 활성화 필요성에 공감하며 실무 협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장 권한대행이 초청한 YIDEX 2026은 2026년 4월 1~3일 진해 해군사관학교 및 군항 11부두 일원에서 열리는 것으로 안내돼, 방산·제조 분야의 기업 접점을 만들 수 있는 자리로 꼽힌다. 이번 초청은 의전적 의미를 넘어, 창원의 방위산업 생태계를 현장에서 보여주고 기업 교류로 확장할 수 있는 장치로 읽힌다. 외교 관계 측면에서도 한국과 세르비아는 1989년 12월 27일 수교 이후 교역과 인적 교류를 이어온 만큼, 지방정부 단위 협력이 중앙 차원의 교류를 보완하는 형태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있다.

장금용 창원시장 권한대행은 “창원은 제조 현장에서 축적한 기술과 인프라를 바탕으로, 에너지 전환과 제조업 고도화라는 공통 과제에 해답을 제시할 준비가 돼 있다”며 “오늘 만남이 ‘말’에서 끝나지 않고 실무 협력으로 이어지도록 접점을 계속 만들겠다”고 말했다.

네마냐 그르비치 주한 세르비아 대사는 “세르비아가 추진하는 친환경 에너지 전환은 기술 파트너가 중요하며, 창원의 산업 역량은 협력 논의를 구체화할 수 있는 자산”이라며 “기업과 기관이 만나는 네트워크를 넓혀 실제 프로젝트를 발굴하자”고 밝혔다.

이번 접견은 지방정부 외교가 ‘친선’에서 ‘산업 의제’로 진화하는 흐름을 보여준다. 에너지 전환과 제조업 디지털화는 투자·기술·인력의 결합이 필수인 만큼, 도시 간 협력은 기업 매칭과 실증사업으로 이어질 때 효과가 커진다. 창원시는 YIDEX 2026 같은 플랫폼을 활용해 네트워크를 넓히고, 스마트그린산단·디지털 전환 경험을 기반으로 교류 의제를 구체화할 것으로 보인다. 세르비아 역시 대사관 차원의 요청으로 첫 만남을 만든 만큼, 후속 실무 협의에서 ‘실행 가능한 과제’가 얼마나 빠르게 도출될지 주목된다.

※ 본 기사는 편집자가 AI 기술을 활용하여 데스킹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