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청년농업인 4-H연합회가 5일 청도면 인산리 공동학습포에서 지난 2월 파종한 감자 500kg을 수확했다. 회원 60명과 밀양아리솔학교 학생 75명이 참여해 함께 감자를 캐냈다.

밀양시 청년농업인 4-H연합회가 5일 청도면 공동학습포에서 지난 2월 파종한 감자 500kg을 수확했다. (밀양시 제공)

이날 수확 행사는 5개월간 회원들이 함께 가꾼 감자를 수확하는 자리였다. 연합회는 수확한 감자를 두 가지 방식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일부는 관내 복지시설에 기부하거나 판매해 조성한 기금으로 지역사회 나눔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밀양아리솔학교 학생들의 참여는 영농 현장 체험의 의미를 더했다. 청년농업인들과 함께하는 수확 과정을 통해 학생들은 농업의 기초를 배우고 재배 기술을 직접 경험할 수 있었다. 손영림 회장은 "이번 수확을 통해 공동학습포 운영의 의미를 공유하고 학생들에게 농업의 소중함과 수확의 기쁨을 전하는 계기가 됐다"라고 강조했다.

손 회장은 "앞으로도 나눔을 실천하는 청년농업인 단체로 역할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신상철 밀양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청년농업인과 학생들이 함께한 이번 체험이 농업의 가치를 이해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농업인 육성과 지역 농업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밀양시는 청년농업인의 영농기술 습득과 협업 기반 강화를 위해 공동학습포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공동학습포는 청년농업인들이 작물 재배 기초 기술을 습득하고 실제 영농 현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제공되는 교육·실습 공간이다. 이번 감자 수확 행사는 이러한 공동학습포의 실질적 효과를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