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가 지난 13일 시청에서 도시 경관 정비 계획의 출발선을 넘었다. 2040년을 목표로 급변하는 도시환경에 맞춘 새로운 경관 비전을 수립하기 위해 '경관계획 재정비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한 것이다. 성수석 시장을 비롯해 도시주택국장, 총괄공공디자이너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용역 추진 방향과 과제를 논의했다.

이천시가 지난 13일 시청에서 중리택지·역세권·산업단지 확장 등 도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2040년 목표의 경관계획 재정비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천시 제공)
이천시가 지난 13일 시청에서 중리택지·역세권·산업단지 확장 등 도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2040년 목표의 경관계획 재정비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천시 제공)

이번 용역은 경관법에 따라 5년마다 재검토하는 법정계획이다. 최근 이천시는 도시 곳곳에서 대규모 개발이 진행 중이다. 중리택지개발지구 조성, 역세권 개발, SK하이닉스 중심의 첨단산업단지 확장 등 가파르게 변화하는 도시환경에 대응해 이천시만의 고유한 도시 정체성을 확립하고 실효성 있는 실행계획을 마련할 방침이다.

시는 2027년 6월 완료를 목표로 약 12개월간 용역을 진행한다. 자문과 중간보고, 최종보고 단계를 거쳐 계획의 실효성을 높일 예정이다. 성수석 이천시장은 "타 지자체의 사례를 단순 모방하지 말고 오직 이천시만의 특색과 정체성을 담아내는 맞춤형 계획을 완성해 달라"고 주문했다.

특히 시장은 세 가지 방향을 강조했다. 첫째는 시민 체감도 향상이고, 둘째는 공공사업의 설득력과 철학 확립, 셋째는 이천만의 독창적 정체성 반영이다. 시는 용역이 진행되는 과정에서도 민선 9기 초반에 즉시 추진할 수 있는 단기 과제들은 별도로 협의해 선제적으로 실행에 옮기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첨단 산업과 자연이 어우러진 품격 높은 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밑그림이 본격 시작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