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고성군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여름 휴가철 질서 확립 및 관광객 편의 대책'을 수립하고 8월 17일까지 대응반을 운영한다. 이는 '편안한 여름, 반가운 만남, 다시 찾고 싶은 고성'을 목표로 관광객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을 제공하고 지역 주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것이다.

여름 휴가철 관광객 편의 대책을 추진 중인 강원 고성군. (강원 고성군 제공)

군은 질서·안전·관광·경제 등 4대 분야로 나눠 세부 과제를 추진한다. 주요 관광지와 유원지, 해수욕장, 축제장, 먹거리 시설 등을 중심으로 현장 관리에 나설 방침이다.

먼저 '행락 질서 대응 총괄관리반'을 운영해 질서 문제와 민원, 안전사고에 분야별로 실시간 대응한다. 주요 관광지의 질서 유지 실태를 수시로 점검하고 관계 부서 및 기관과 협조 체계를 강화해 대응력을 높인다.

해수욕장과 유원지 등 피서객이 집중되는 지역의 쓰레기 처리를 강화한다. 운영 주체별로 수거 시간과 방법을 달리해 효율적인 수거 체계를 구축하고, 무단투기 방지 신고센터도 운영한다. 특별수거일을 지정해 신속한 수거와 깨끗한 환경 조성에 힘쓴다.

교통질서 유지도 중점 과제다. 관광지 주변 교통 혼잡 완화를 위해 불법 주정차 단속을 강화하고, 고성경찰서와 협력해 교통지도를 실시한다. 관광객이 많이 몰리는 지역과 야간 시간대를 특히 중점 관리한다.

여름철 식중독 발생에 대비해 음식점과 휴게음식점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위생 점검을 강화한다. 조리 시설 및 식재료 보관 상태를 꼼꼼히 점검해 안전한 외식 환경을 조성하고, 식중독 신속 대응반을 편성해 주말과 공휴일에도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운영한다.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에도 만전을 기한다. 해수욕장과 유원지 등 물놀이 지역에 안전요원을 배치하고 구명장비와 감시 장비를 충분히 확보한다. 고성소방서, 고성경찰서, 속초해양경찰서 등과 협조 체계를 구축해 사고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한다.

해수욕장·휴양지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현장에서 민원을 즉시 처리하고 불편 사항을 신속히 해소한다. 시설 운영 실태를 점검하고 위탁 운영자에 대한 지도·관리 활동을 통해 신뢰받는 관광 환경을 조성한다.

물가안정도 추진한다. '물가안정 대책반'을 운영해 숙박업소와 음식점, 편의점 등을 대상으로 가격표 게시 여부와 부당 요금 징수 여부를 점검한다. 고성사랑카드 할인율을 12%로 상향 적용해 지역 내 소비 활성화를 유도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여름 휴가철 관광객 증가에 대비해 분야별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현장 중심의 점검과 관리를 통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생활 불편을 최소화하는 데 힘쓰겠다"며 "쾌적하고 질서 있는 관광 환경 조성을 위해 군민과 관광객 여러분의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