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가 도내 중소벤처기업의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26년 연구개발장비 공동활용지원사업’을 시행한다. 이 사업은 경남테크노파크를 주관기관으로 대학·연구기관·공공기관 등 18개 협력기관과 함께 운영되며, 기업이 연구개발장비를 이용할 때 사용 수수료의 60%까지 지원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접수는 3월 9일부터 12월 31일까지 예산 소진 시까지 진행된다.


이번 사업은 장비 구축 여력이 부족한 중소벤처기업이 공공 연구개발장비를 보다 쉽게 활용하도록 돕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지원 한도는 기업당 월 150만 원, 연 300만 원이며, 장비 사용료 부담을 낮춰 제품 개발과 품질 관리, 인증 획득 같은 기술 고도화 과정을 뒷받침하겠다는 취지다. 경남도는 지난 6년간 도비 8억 원을 투입해 398개 기업에 753건의 장비사용 수수료를 지원해 왔고, 올해는 1억 원 예산을 편성해 사업을 이어간다.


사업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경남연구장비지원시스템이나 협력기관 누리집을 통해 장비 사용을 신청한 뒤 사용료를 납부하고, 이후 경남테크노파크 누리집에서 지원을 신청하면 된다. 공고에 따르면 담당 부서는 경남테크노파크 기업지원단이며, 문의 전화는 055-259-3376이다. 접수는 선착순 방식으로 진행돼 예산이 소진되면 조기 종료될 수 있다.


경남도는 이번 지원사업이 단순한 비용 보전에 그치지 않고, 지역 기업이 시험·분석·개발 장비를 활용해 기술 수준을 끌어올리는 디딤돌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자체 장비 확보가 어려운 중소벤처기업 입장에서는 연구기관 인프라를 활용해 개발 속도를 높이고, 시장 진입에 필요한 품질 검증과 인증 절차를 보다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다는 점에서 활용 가치가 크다.


경남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연구개발장비 공동활용을 활성화하고, 도내 기업의 기술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연구개발장비 공동활용지원사업은 기술개발 여건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지역 중소벤처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지원책이다. 장비 접근성을 높이고 비용 부담을 덜어주는 이번 사업이 더 많은 기업의 제품개발과 기술 고도화 성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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