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원특례시는 10월 28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서울호텔에서 열린 ‘2025 경상남도 투자유치 설명회’에서 6개 기업과 총 1조 5,500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맺었다. 현장에는 장금용 창원특례시장 권한대행, 김명주 경상남도 경제부지사, 진주·사천·밀양·양산·창녕 등 5개 시‧군 단체장, 투자기업 대표 17명을 포함해 300여 명이 참석했다. 협약 기업은 두산에너빌리티(주), 효성중공업(주), 현대글로비스(주), 한화파워시스템(주), 엠엔에스아이(주), ㈜케이에스이피다. 시는 창원국가산단·동전일반산단 등을 거점으로 1,000명 이상 신규 고용 창출 목표를 제시했다.
| 기업 명 | 투자분야 / 내용 | 주요 입지 | 비고 | |
| 1 | 두산에너빌리티 | SMR 전용 대규모 생산시설 구축 (연 20기 생산 대응) | 창원 사업장(창원국가산단) | 차세대 원전산업 대응 |
| 2 | 효성중공업 | HVDC 변압기 공장 신설 및 변압기·차단기 증설 | 창원공장 | 2027년 7월 준공 목표 |
| 3 | 현대글로비스 | 종합물류센터·대규모 야드 신설 (투자 1,800억) |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웅동지구 2단계(94,938㎡) | 2027년 하반기 준공 목표 |
| 4 | 한화파워시스템 | 무탄소 연료(수소·암모니아) 기반 가스터빈 | 창원 관내 | 친환경 에너지·해양 대응 |
| 5 | 엠엔에스아이 | 선박용 연료공급장치 모듈 생산공장 신설 | 창원국가산단 | 내연기관·선박 엔진 보조장치 |
| 6 | 케이에스이피 | 첨단 모빌리티용 고효율 모터 개발·생산 거점 신설 | 창원 동전일반산업단지 | 밀양 본사 기반, 창원 확장 |
두산에너빌리티(주)는 원전산업 재편과 소형모듈형원자로(SMR) 시장 대응을 위해 창원 사업장에 SMR 전용 대규모 생산시설을 구축한다. 목표는 연간 20기 제조가 가능한 체계로, 차세대 원전 핵심설비의 국내 생산 기반을 선제적으로 마련하는 내용이다.
효성중공업(주)는 7월 창원공장 내 HVDC(초고압직류송전) 변압기 신공장 기공식을 진행했고, 변압기·차단기 설비를 단계적으로 증설 중이다. 신공장은 약 2년 투자로 2027년 7월 가동을 목표로 하며, HVDC 국산화 기술 고도화와 전력계통 안정화 수요에 대응한다.
현대글로비스(주)는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BJFEZ) 웅동지구 2단계 배후단지 94,938㎡ 부지에 대형 야드와 종합물류센터를 신설한다. 투자액은 1,800억 원이며, 내년 상반기 착공·2027년 하반기 준공 일정으로 해상 포워딩 거점을 강화한다.
한화파워시스템(주)는 창원 관내에 수소·암모니아 등 무탄소 연료 기반 가스터빈 협력·개발 인프라를 깐다. 선박·에너지 분야의 탈탄소 수요 확대에 맞춰 암모니아 터빈 기술 검증과 실증을 병행하는 체계를 지향한다.
엠엔에스아이(주)는 내연기관 및 선박 엔진 보조장치 전문기업으로, 창원국가산단에 선박용 연료공급 모듈 생산공장을 신설한다. ㈜케이에스이피는 밀양 기반의 정밀강관·자동차 부품 기업으로, 창원 동전일반산단에 신규 거점을 두고 첨단 모빌리티용 고효율 모터 사업을 확대한다.
행사장에서 시는 1:1 상담부스를 운영해 입지 여건과 인센티브를 안내했다. 창원시는 ‘기업 및 투자유치 등에 관한 조례’와 시행규칙을 통해 입지·설비·고용 관련 보조금 근거를 갖췄고, 국가 차원의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체계도 병행된다. 대규모 이전·투자 시 지원 한도를 높이는 규정과 청년 고용 가산 같은 고용보조 장치가 마련돼 있다.
SMR·HVDC·수소터빈 등은 정부의 중장기 에너지·전력망 전략과도 연동된다. 국내는 2030년대 중반 가동을 목표로 SMR 추진 계획을 포함하고, 대규모 재생전원 연계·장거리 송전에 HVDC 투자가 확대되는 국면이다. 이번 협약은 창원 주력 제조 생태계와 연계한 설비투자·인력수요를 동반해 지역 내 산업다각화와 수출기반 강화로 이어질 수 있는 구조다.
장금용 창원특례시장 권한대행은 “창원의 미래 먹거리를 확보해야 하는 중대한 시점에 각 분야의 대기업과 유망 중견기업들이 과감한 투자를 결정해 주신 데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투자가 창원 경제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이끌어 갈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급변하는 산업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투자유치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