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가 여름철을 맞아 유아동반 가족과 돌봄 기관을 위한 유아숲체험원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한다. 구는 스마트폰 사용이 많은 아이들이 자연 속에서 건강한 신체와 감성을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산림체험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서대문구, 유아숲체험원 여름 프로그램 확대 관련 사진. (서대문구 제공)

7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되는 주중 프로그램은 매주 수요일 오후 2∼3시에 '백련산 유아숲체험원'(연희로41가길 45-15)과 '백련 논골마을 놀자숲'(홍은동 산11-314)에서, 매주 목요일 같은 시간에 '인왕산 유아숲체험원'(홍제동 산1-168)에서 운영된다. 유아숲지도사와 함께 계절 특성을 반영한 숲 생태 교육, 오감을 활용한 자연물 놀이와 만들기 체험 등으로 이뤄진다.

구는 기존에 어린이집·유치원 등 정기 이용 기관 중심으로 운영해온 방식을 확대해 이번부터는 일반 주민도 참여할 수 있도록 새롭게 준비했다. 개방형 운영으로 더 많은 가족이 도시 속 숲에서 자연을 경험할 수 있게 한 것이다.

특별 프로그램으로는 올해 5월 성공리에 마친 '안산 야간 숲속티어링'에 이어 이달 21일 저녁 7∼9시에 백련산 매바위 유아숲체험장(홍은동 산19-19)에서 '야간곤충탐험대'를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곤충들이 좋아하는 먹이를 알아보는 '숲속 곤충 레스토랑', 곤충이 머물고 싶은 숲을 함께 만드는 '숲속 곤충 초대', 여름밤 숲의 다양한 빛과 생명을 느껴보는 '숲속 빛 축제' 등 세 개 콘텐츠로 구성된다. 아이들이 여름밤 숲에서 곤충을 관찰하고 자연을 체험하며 호기심과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프로그램 참여를 원하는 가족과 단체는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홈페이지(문화체험→교육체험→'서대문구'로 검색)에서 선착순으로 무료 신청할 수 있다. 문의는 서대문구청 푸른도시과(02-3140-4862)로 하면 된다.

구는 향후 9∼11월에 가을 숲의 매력을 살린 주말 가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10월에는 백련산 매바위 유아숲체험장에서 가족 축제를 개최할 계획이다. 계절별 특색을 살린 산림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박운기 서대문구청장은 "에어컨 바람에 익숙한 아이들이 숲속에서 건강한 신체와 풍부한 감성을 키우길 바라며, 다양한 산림복지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