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는 2월 27일 국토교통부와 국회를 잇달아 방문해 창녕군 부곡온천 일원을 대상으로 추진 중인 ‘경남형 웰니스 은퇴자마을’ 구상을 설명하고, 향후 국가 기본계획과 하위법령에 지역 여건을 반영하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소통은 「은퇴자마을 조성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 제정안이 2026년 2월 12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뒤, 국토교통부가 시행 준비를 위한 하위법령 정비와 ‘5년 단위 기본계획’ 수립에 착수하는 흐름에 맞춰 이뤄졌다.

경상남도는 2월 27일 국토교통부와 국회를 잇달아 방문해 창녕군 부곡온천 일원을 대상으로 추진 중인 ‘경남형 웰니스 은퇴자마을’ 조성 구상을 설명하고 국가 정책과의 연계 방안을 논의하는 등 본격적인 소통 행보에 나섰다고 밝혔다.(경상남도 제공)
경상남도는 2월 27일 국토교통부와 국회를 잇달아 방문해 창녕군 부곡온천 일원을 대상으로 추진 중인 ‘경남형 웰니스 은퇴자마을’ 조성 구상을 설명하고 국가 정책과의 연계 방안을 논의하는 등 본격적인 소통 행보에 나섰다고 밝혔다.(경상남도 제공)

경남도는 창녕군과 함께 ‘웰니스 온천도시 조성 기본구상’ 관련 용역에 착수하는 등 지자체 차원의 준비 상황을 공유하고, 향후 수립될 국가 기본계획과의 정합성을 높이기 위한 협력을 요청했다.

경남도는 국회 국토교통위원장인 맹성규 의원실도 방문해, 시니어 주거 혁신을 통해 고령화 대응과 지역 인구감소 위기 대응, 지역경제 활성화로 연결하겠다는 입법 취지에 공감대를 넓히고, 창녕 부곡이 향후 국가 시범사업의 성공 모델이 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부곡온천 권역의 접근성에 대해 도는 함양~울산 고속도로(창녕~밀양 구간) 개통으로 광역 이동 여건이 개선됐다는 점을 강조했다. 국토교통부 발표에 따르면 창녕~밀양 구간은 2024년 12월 28일 개통됐고, 주행시간은 기존 63분에서 17분으로 단축됐다.

또한 도는 부곡온천이 행정안전부 ‘온천도시’ 지정 심사를 통해 2023년 9월 ‘대한민국 최초 온천도시’ 지정 사례에 포함된 점을 근거로, 치유·체류형 모델을 구체화할 여지가 있다고 보고 있다.

의료 인프라로는 부곡면에 위치한 국립부곡병원과의 연계를 언급했다. 국립부곡병원은 보건복지부 소속 국가기관으로, 지역사회 정신건강서비스와 전문인력 양성 등을 수행하고 있다고 병원 측은 소개한다.

경남도는 부곡하와이 등 유휴부지 활용 가능성과 기존 레저시설을 바탕으로, 주거·의료·여가 기능이 결합된 웰니스형 은퇴 주거 모델을 구체화하겠다는 구상도 함께 제시했다.

김복곤 경남도 도시정책과장은 “올해는 국토부의 하위법령 마련 등 제도적 기틀이 잡히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경남도는 창녕군과 구체적인 실행 전략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며 “정부 기본계획 수립과 공모 절차 등에 대비해 관련 기관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