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경남도지사가 14일 서울 시도지사협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제61차 정기총회를 임시회장으로 주재하며 이 역할을 완료했다. 박 지사는 같은 날 박찬대 인천시장이 제19대 협의회장으로 선출되는 것을 보며 임시회장 소임을 내려놓았다.

박 지사는 총회 개시 직전 "오늘 시도지사님들을 뵙게 돼 대단히 반갑다"며 "늦게나마 이번 6·3 지방선거에서 당선되신 것을 축하드리며, 이번 총회가 민선 9기 지방의 이야기가 중앙에 잘 전달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안건 보고를 받은 후 중앙에 건의할 정책 사항을 계속 발굴하고 이에 대한 후속 대응을 함께 추진해 줄 것을 요청했다.
자리에 함께한 시도지사들은 지역 간 경쟁 구조보다 지방정부 간의 협력을 통해 공동의 이익을 추구하고, 악화된 지방재정 상황을 개선해야 한다는 의견을 나눴다.
박 지사의 임시회장직은 민선 9기 출범 후 기존 인천시장의 임기가 끝나면서 시도협 정관에 따라 최연장자 자격으로 맡아오게 됐다. 이번 총회에서 새로운 부회장 2명은 신임 회장이 선출일로부터 7일 이내에 지명할 예정이다.
박 지사는 6월 30일까지 시도협 부회장 및 중앙지방협력회의 실무협의회 공동위원장으로 활동해 왔으며, 이 기간 지방정부의 권한 확대와 재정 자율권 강화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제기했다. 특히 지난해 제9회 중앙지방협력회의를 앞두고 실무협의회를 직접 이끌며 "중앙-지방 간 재정협치 강화방안" 안건을 올렸고, 중앙정부의 개선을 촉구한 바 있다.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는 지방자치법에 따라 전국 16개 시도지사로 구성되며, 지방정부 발전과 지역 간 상생협력을 위한 정책 활동을 펼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