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경상남도지사는 13일 문성대학교 경상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경남 CBS 크리스천리더스 포럼'에 참여해 공직자의 책임 과제를 주제로 강연했다. 기업인·공직자·언론인 등 도내 각계 크리스천 리더 80여 명이 자리한 가운데, 도는 오피니언 리더들의 사회적 책임을 되짚고 지역 발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박 지사는 강연에서 "공직이란 권한이 아니라 감내해야 할 철저한 책임감"이라고 밝혔다. 선출직과 임명직을 막론하고 지도자의 자리에 있는 사람들이 자신에게 주어진 권한의 의미를 명확히 인식해야 한다는 취지였다. 그는 관례적 관행에서 벗어나 각자의 직책이 요구하는 임무를 정확히 이해하고, 사회의 기대에 응하는 책임감 있는 태도로 일해야 한다고 거듭 당부했다.
박 지사는 조선시대 난세 속에서도 국방과 해양 방위라는 소명에 집중했던 이순신 장군의 삶을 사례로 제시했다. "사익이나 파벌의 이익을 초월해 자신의 소명에 헌신하는 태도, 즉 직분 충실성이 오늘날의 공직자와 사회 지도자들에게 가장 필요한 정신"이라고 강조했다.
박 지사는 "경남만큼은 흔들림 없이 도정을 이끌어가며 도민 행복 지수를 높이는 것이 도민들께 보답하는 길"이라며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공직자의 본분과 책임을 다해 경남 대도약을 이뤄내겠다"고 다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