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가 청년 고용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도내 미취업 청년 166명에게 사회연대경제 분야 일경험을 제공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총사업비는 25억 6천만 원으로, 5개월 동안 마을기업과 협동조합 등 현장에서 직무역량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사업은 올해 4월 정부 추가경정예산에 반영된 행정안전부 신규사업이다. 미취업 청년의 노동시장 진입을 촉진하면서 동시에 사회연대경제 기업들의 인력난 해소를 목표로 한다.
참여기업 모집은 6월 15일부터 19일까지다. 모집 대상은 도내에 소재한 마을기업, 협동조합, 고용 10인 미만의 사회연대경제 관련 비영리 법인·단체다. 선정된 기업 1곳당 청년 1명에게 월 295만 원을 상한으로 지원한다. 구체적으로는 참여청년 인건비 234만 원, 4대보험 기업부담분 27만 원, 기업운영비 20만 원, 멘토수당 15만 원이다.
참여 청년은 도내 만 19~39세 미취업 청년으로 6월 중 총 166명을 모집한다. 선발된 청년은 우선 사회연대경제 관련 기초 및 심화 직무교육을 20시간(3일간) 받은 뒤 참여기업에서 주 40시간(주 5일, 1일 8시간) 근무한다. 희망하는 청년은 선호 기업을 최대 3개까지 선택해 '고용 24' 포털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경남도는 재단법인 경남투자경제진흥원을 운영기관으로 지정했다. 진흥원은 참여 청년의 직무 적응과 현장 정착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김인수 경남도 경제통상국장은 "고용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청년들이 소중한 일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하면서, 사회연대경제 기업에도 새로운 활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이어 "청년들이 현장에서 실질적인 경력을 쌓고 안정적인 일자리로 나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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