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새로운창원포럼'이 세미나를 열어 창원시의 산업구조변화 및 도시정책 혁신을 위한 당면과제를 논의했다.(자료/유튜브방송분 캡쳐)

창원의 미래를 진단하고 대안을 모색하는 정책 논의의 장이 본격적으로 열렸다. 새로운 창원포럼은 23일 창원문화원 대강당에서 첫 정책 세미나를 열고, 산업 구조 변화와 도시 정책 혁신을 주제로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이날 대강당에는 학계와 행정, 정책 관계자들이 참석해 창원의 현실과 과제를 공유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세미나는 새로운 창원포럼 이사장인 송광태 국립창원대학교 행정학과 명예교수가 좌장을 맡아 전체 논의를 이끌었다.

제1세션에서는 김석기 전 창원시장 권한대행이 ‘창원의 산업구조 변화와 혁신 전략’을 주제로 발표에 나섰다. 김 전 권한대행은 제조업 중심의 기존 산업 구조가 한계에 직면하고 있다고 진단하며, 기술 혁신과 산업 고도화를 통한 체질 개선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창원이 축적해온 산업 인프라를 바탕으로 미래 신산업과 연계한 전략적 전환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이어진 제2세션에서는 정규식 전 경남대학교 교수이자 한국도시재생학회 부회장이 연단에 올라 ‘미래 창원을 여는 도시 정책 발전 전략’을 주제로 발표했다. 정 부회장은 인구 구조 변화와 도시 경쟁력 약화를 짚으며, 도시재생과 공간 혁신을 통한 지속 가능한 도시 정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단기 성과 중심의 정책에서 벗어나 중장기적 관점의 도시 전략 수립이 중요하다는 점도 함께 제시했다.

'새로운 창원포럼'이 송광태 이사장을 좌장으로 산업ㆍ교육분야 전문가가 참여한 가운데 창원의 미래를 열어갈 혁신토론회를 열었다.(제공 창원시문화원)

새로운 창원포럼은 이날 세미나에서 논의 내용을 토대로 연구기관에 정책 건의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또한 산업과 교육 등 분야별 분과를 운영해 정기적인 토론과 연구를 이어가며, 지역 현안에 대한 실질적인 정책 제안 기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김석기 전 창원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세미나는 창원의 미래를 위한 출발점”이라며 “현장의 목소리와 전문가 의견을 정책으로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충실히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첫 세미나를 통해 정책 담론의 물꼬를 튼 새로운 창원포럼이 향후 어떤 대안을 제시하며 지역 사회에 영향력을 넓혀갈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