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가 제22회 안산국제거리극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기념하는 결과보고회를 열었다. 지난 10일 안산문화예술의전당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된 이번 보고회에는 시청, 시의회, 경찰서, 소방서, 자원봉사센터 등 유관기관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해 축제 운영 전반을 점검하고 내년도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지난 5월 1~3일 안산문화광장에서 '거리에서 만난 예술, 세상을 잇다'를 주제로 열린 제22회 축제는 역대 최다인 56만여 명의 관람객을 기록했다. 이는 안산국제거리극축제가 국내 대표 거리예술축제로서의 입지를 다시 한번 확인시켜주는 성과다.
올해 축제는 기존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한 특징이 있다. 공연과 체험, 시민 참여 프로그램, 가족·청소년 특화 콘텐츠를 늘려 다양한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관내 아마추어 예술단체와 대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시민이 함께 만드는 축제의 의미를 강화했고, 미래세대를 위한 콘텐츠 확장은 지역 문화예술 생태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었다.
축제 공간 활용도 눈에 띈다. 도리섬, 고잔뜰, 사리골 등으로 축제 지역을 확대해 관람객 동선을 분산하고 지역 상권과의 연계를 강화했다. 이러한 공간 분산 전략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를 받았다.
결과보고회에서는 축제 운영 과정에서 확인된 우수사례와 개선 의견이 공유됐다. 참석자들은 안전관리와 시민 참여, 콘텐츠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시는 이날 나온 의견들을 제23회 안산국제거리극축제 준비에 적극 반영해 완성도 높은 축제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올해 축제는 시민과 예술가, 자원봉사자, 유관기관이 함께 만들어낸 협력의 결실"이라며 "성과를 면밀히 분석하고 현장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내년에는 더욱 완성도 높은 거리 예술 축제를 선보일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