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소방본부가 개최한 '2026 울산119안전문화축제'가 7월 10~11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2만 2,000여 명의 방문객을 끌어모으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대한민국 안전1번지, 여기는 울산'이라는 슬로건 아래 열린 축제는 기존의 전시·홍보 중심에서 벗어나 전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으로 호평받았다.

축제는 재난체험, 생명안전, 미래체험, 가족참여, 안전체험 등 5개 구역에서 총 93개의 부스를 운영했다. 재난 가상체험(VR), 소방드론·소방로봇 체험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한 프로그램이 중점적으로 준비돼 관람객들의 만족도를 크게 높였다.
축제 기간에는 119소방동요대회, 울산시민 끼발산 경연대회, 재난심리 안전퀴즈 대회 등 다양한 경연대회도 열렸다. 개막식에는 시민이 주인이 되는 민주도시 울산이라는 시정 철학을 반영해 화재 초기진압으로 대형화재를 막은 시민영웅, 심폐소생술로 이웃의 생명을 구한 학생영웅 등이 참석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가장 주목할 점은 대규모 행사에도 불구하고 '안전사고 0건'을 달성한 것이다. 이를 위해 소방공무원·의용소방대원·자원봉사자 등 총 800여 명의 운영 요원이 현장에 투입됐다. 찰과상 등 현장 처치를 제외하고 병원 이송이나 미아 발생이 단 한 건도 없었다.
울산소방본부는 고질적인 주차 문제 해결을 위해 외부 주차장을 추가로 확보해 시민 편의도 극대화했다. 관계자는 "놀면서 배우고, 느끼면서 참여하는 체험 중심의 안전문화행사가 대시민 서비스 만족도를 극대화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소방본부는 앞으로도 시민이 일상 속에서 안전을 자연스럽게 익히고 실천할 수 있도록 체험 중심의 안전문화 확산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축제를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