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수동면과 대전광역시 서구 관저2동이 자매결연 18년을 맞아 지역 특산물인 양파 500망을 산지에서 직거래하기로 협의했다. 8일 관저2동 주민자치회와 새마을부녀회 관계자들이 현지를 방문해 양파의 품질과 재배 환경을 점검하고 거래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방문은 수동면의 대표 특산물인 양파 500망 구매를 위해 마련됐다. 관저2동 관계자들은 직접 산지를 둘러보며 양파의 생산 현황과 품질을 꼼꼼히 살펴봤다. 이어 농가와 함께 가격, 배송 시기, 규격 등 구체적인 거래 조건을 협의했다.
구매한 양파는 관저2동 새마을부녀회가 주민들을 대상으로 판매할 계획이다. 판매 과정에서 발생하는 수익금은 생계가 어려운 지역 주민들을 돕는 성금으로 전액 사용할 방침이다. 농산물 직거래를 통해 농가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와 동시에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기대하는 것이다.
김학양 수동면장은 "이번 양파 직거래가 농가 소득 증대는 물론 지역 간 상생협력과 나눔문화 확산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도 자매결연 도시와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서로 발전할 수 있는 다양한 협력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함양군 수동면과 대전 서구 관저2동은 2008년 자매결연을 체결한 지 올해로 18년이 된다. 지난 십수 년간 각종 행사와 지역 축제에 상호 방문하며 꾸준한 교류를 이어왔다. 특히 지난해부터 양파 직거래를 추진하며 도시와 농촌 간의 실질적인 경제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양파 판매로 얻은 수익을 지역 어려운 이웃 돕기에 사용하는 만큼, 상생의 가치를 더욱 실질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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