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교육청이 교직원의 신체와 마음건강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2026년 증진 계획을 수립했다. 지난해 제정된 조례를 바탕으로 한 이번 계획은 예방부터 상담·치유·회복까지 이어지는 통합 지원체계 구축에 중점을 두고 있다.

충청북도교육청이 교직원의 신체와 마음건강을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2026년 증진 계획을 추진한다. (경상남도교육청 제공)
충청북도교육청이 교직원의 신체와 마음건강을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2026년 증진 계획을 추진한다. (경상남도교육청 제공)

충청북도교육청은 신체적·정신적 위험요인을 선제적으로 예방·관리하기 위해 부서별·직종별로 운영해오던 건강 지원사업들을 연계한다. 그간 산발적으로 진행해온 사업들을 하나의 체계로 엮어 교직원이 겪는 다양한 건강 문제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취지다.

신체건강 분야에서는 학교와 기관을 직접 방문하는 '건강지킴이' 운영을 강화한다. 근골격계 부담작업 유해요인조사와 산업보건의 운영을 통해 산업재해 예방에 나선다. 교직원들이 업무 과정에서 겪을 수 있는 신체적 부담을 미리 파악해 대처하는 체계다.

마음건강 분야는 직종별 맞춤형 지원으로 확대된다. 교원을 위해서는 마음클리닉을 통해 심리상담과 치료비를 최대 150만원까지 지원한다. 교육활동 침해 피해 교원에게는 교원보호공제사업을 통해 심리상담·조언비 최대 200만원과 신체 상해 치료비 최대 100만원을 제공한다.

올해부터는 지방공무원과 교육공무직원도 새로운 상담사업의 대상에 포함된다. 상담비와 의료비를 합쳐 최대 100만원까지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기존에 소외되어 있던 직종의 마음건강 관리를 체계화한다.

이 외에도 근로자 마음건강 119, 토닥토닥 마음건강 상담실, 성희롱·성폭력 피해자 회복 지원, 심리치유 캠프와 힐링연수 등을 운영해 심리 회복과 정서 안정을 돕는다. 교직원들이 스트레스에서 회복할 수 있는 다층적 지원 구조를 갖춘 셈이다.

충청북도교육청은 이번 계획이 스트레스로 인한 휴직 등 인력 유출을 예방하고, 교직원들이 건강한 환경에서 교육활동에 집중하도록 하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권사혁 노사정책과장은 "교직원의 신체와 마음이 건강해야 교육현장도 건강해질 수 있다"며 "예방부터 상담, 치유까지 이어지는 촘촘한 지원체계를 바탕으로 모든 교직원이 안전하고 건강한 환경에서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