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가 지난 8월 8일 관내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고 학교폭력을 예방하기 위한 '2026년 양산시 또래상담자 연합회 활동'을 열었다. 여름방학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양산 관내 6개 고등학교 또래상담자를 비롯해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소속 또래동아리 '선물상자'와 대학생 또래동아리 '씨밀레', 각 학교의 또래지도교사 등 총 48명이 참여해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양산시가 개최한 또래상담자 연합회에서 참가자들이 비경쟁 놀이를 통해 협력하며 학교폭력 예방과 공감 역량 강화에 힘쓰고 있다. (양산시 제공)
양산시가 개최한 또래상담자 연합회에서 참가자들이 비경쟁 놀이를 통해 협력하며 학교폭력 예방과 공감 역량 강화에 힘쓰고 있다. (양산시 제공)

올해 연합회 활동은 과도한 학업 경쟁과 스트레스에서 벗어나자는 취지로 '비경쟁 놀이'를 테마로 기획됐다. 참가자들은 승패를 나누는 데 집중하기보다 함께 웃고 몸을 부딪치며 서로를 이해하는 협동 활동을 펼쳤다. 이 같은 활동을 통해 또래상담자들은 자연스럽게 서로의 고민을 허심탄회하게 나누고, 타인을 깊이 있게 이해하는 공감 및 소통 역량을 키워나갔다.

행사에 참여한 한 고등학교 또래상담자는 "평소 학교 안팎에서 고민이 많았는데, 다른 학교 친구들과 대학생 선배들, 그리고 선생님들과 함께 경쟁 없이 뛰어놀며 스트레스를 날릴 수 있어 정말 좋았다"며 "오늘 느낀 연대감을 바탕으로 학교에 돌아가서도 친구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양산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관계자는 "또래상담자는 학교 현장에서 청소년폭력을 예방하는 가장 따뜻하고 가까운 첫 번째 안전망"이라며 "이번 비경쟁 놀이 테마 활동을 통해 또래상담자들이 에너지를 충전하고 연대감을 다지는 소중한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서로를 존중하고 지지하는 건강한 학교 문화를 조성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양산시 또래상담자 연합회는 매년 다양한 연합 활동과 교육을 통해 또래상담자의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 내 학교폭력 예방 문화 확산에 적극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