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김포교육지원청이 8월 6일 '폰 프리 스쿨' 정책설명회 및 교육공동체 선포식을 개최했다. 학생·학부모·교원·지역사회 인사 300여 명이 참석해 스마트폰 사용을 줄이고 독서·예술·스포츠(RAS) 활동을 강화하는 새로운 교육문화 조성을 선언했다.

이날 행사는 경기도교육청의 최우선 정책인 '폰 프리 스쿨'의 취지를 공유하고, 단순히 스마트폰 사용 규제에 그치지 않고 '김포 아라 RAS 교육'을 실천하기 위해 마련됐다. 가현초등학교 학생들이 '폰 프리 체조' 공연을 펼쳤고, 참석자들이 함께 따라하며 행사의 의미를 몸으로 느꼈다. 김포청소년교육의회는 '폰 프리 스쿨 실천학교'를 소개하면서 스마트폰을 내려놓는 작은 실천이 학교문화를 변화시키는 힘이 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교원·학부모·학생 대표가 함께 "스마트폰을 내려놓고 독서, 예술·문화, 스포츠 활동을 실천하겠다"는 교육공동체 선언문을 낭독했다.
행사의 핵심은 '폰 프리 스쿨 버킷 릴레이' 캠페인이었다. 김포청소년교육의회가 제안한 버킷을 청수초등학교에서 이어받아 릴레이를 시작했고, 푸른솔중학교가 다음 주자로 나서며 관내 91개 학교가 참여하는 대규모 캠페인의 첫발을 내디뎠다. 각 학교는 이 버킷을 통해 스마트폰 대신 독서와 예술·문화, 스포츠 활동을 실천하는 다양한 캠페인을 펼칠 예정이다.
김포교육지원청은 이번 선포식을 통해 'RAS 교육'의 구체적 방향을 밝혔다. Reading(독서)을 통한 생각 UP, Arts(예술문화)를 통한 감성 PLUS, Sports(스포츠)를 통한 건강 BASE 교육으로 학생들의 삶을 풍요롭게 한다는 목표다. 이를 실행하기 위해 학교현장과 지역사회 간 행정과 예산 경계를 허무는 '벽깨기'를 추진하기로 했다. 행사에 참석한 학생은 "스마트폰을 끄자는 이야기가 아니라 친구들과 함께 책을 읽고 운동하고, 공연을 즐기며 더 행복한 학교생활을 만들어 가자는 취지라는 것을 알게 됐다"며 "학교에서도 적극 실천해 보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혜주 김포교육지원청 교육장은 "학생들이 화면(Screen)이 아닌 사람(People)을 바라보고, 손안의 스마트폰이 아닌 책과 예술·문화, 스포츠를 통해 더 넓은 세상을 경험할 때 진정한 성장이 시작된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 시작된 '폰 프리 스쿨 버킷 릴레이'가 김포 91개 모든 학교로 확산되어 학생들의 일상과 학교문화를 변화하는 새로운 교육운동으로 발전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학교현장의 자발적인 교육 대전환이 지속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