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가 7월 20일부터 10월 26일까지 전 시민을 대상으로 2026년 주민등록 사실조사를 실시한다. 조사는 주민등록지와 실거주지가 일치하는지 확인하기 위해 매년 전국적으로 이루어지는 것으로, 모든 세대를 조사 원칙으로 하고 장기 거주불명자 등 중점 조사 대상자에 대해서는 집중 조사한다.

조사는 두 단계로 나뉜다. 7월 20일부터 9월 7일까지는 비대면 조사로, 9월 8일부터 10월 26일까지는 거주지 방문 조사로 진행된다. 맞벌이 가구와 1인 가구 증가로 인한 시민 편의를 고려해 비대면 조사를 먼저 실시한 뒤, 참여하지 않은 세대와 중점 조사 대상을 방문으로 확인하는 구조다.
비대면 조사는 정부24 앱을 통해 이루어진다. 조사 대상자는 자신의 주민등록지에서 앱에 접속해 사실조사 사항에 응답하면 되는데, 위치기반(GPS)으로 주민등록지 거주 사실을 확인하게 된다. 같은 주소에 사는 세대원 중 1인이 세대 전체를 대표해 응답할 수 있어 절차가 간소화됐다.
방문 조사 대상 중 중점 조사 대상은 100세 이상 고령자, 5년 이상 장기 거주불명자, 사망의심자, 복지취약계층, 학교 미인정 결석 및 학령기 미취학 아동을 포함한 세대다. 이들은 비대면 사실조사에 참여하더라도 이·통장의 방문을 통해 실제 거주 여부를 재확인받게 된다.
조사 결과는 이후 단계별로 처리된다. 10월 27일부터 11월 9일까지 담당 공무원이 확인 조사를 진행하고, 주민등록 불일치자에 대해 11월 10일부터 11월 30일까지 최고·공고 절차를 거친 뒤, 12월 1일부터 12월 7일까지 주민등록사항을 정리하게 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정부24 앱으로 비대면 참여가 가능하고 세대 대표 1인이 전체 응답을 할 수 있다"며 "추후 이·통장과 공무원이 직접 방문할 때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비대면 조사는 2022년 최초 도입 이후 계속 참여 인원이 늘고 있다. 2022년 21만 명에서 2023년 421만 명, 2024년 799만 명, 2025년 1,265만 명으로 증가했으며, 지난해는 전체 사실조사 대상 중 24.8%가 비대면으로 참여한 성과를 거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