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교육청이 인공지능(AI) 시대에 학생들의 올바른 디지털 활용을 돕기 위해 '2026년 모두가 함께하는 디지털 웰빙' 추진 계획을 수립했다. 학교와 가정이 함께하는 실천 중심의 문화 확산에 나서는 것으로, 학생들이 스스로 기기 이용 습관을 조절하고 건강한 디지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도교육청은 학생과 교직원, 학부모의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슬로건 및 실천 과제 공모전을 개최했다. 그 결과 '과의존 로그아웃! 적정 활용 로그인!'을 대표 슬로건으로 선정했고, 공모 결과를 바탕으로 '디지털 웰빙 70대 실천 과제'를 개발했다. 이와 함께 교육과정 연계 학습 지도안, 슬로건 만들기 자료, 가정통신문, 홍보 포스터 등도 함께 제작해 학교 현장에 보급했다.
각 학교는 학생자치회를 중심으로 학교와 학급의 디지털 웰빙 슬로건과 핵심 실천 과제를 정하고, 교육과정과 연계한 디지털 웰빙 교육을 운영할 계획이다. 여름방학에는 '가족 디지털 사용 약속 만들기' 활동을 통해 가정에서도 건강한 기기 이용 습관을 함께 실천하도록 안내한다.
도교육청은 이달 10월 '디지털 비움·쉼 주간'을 운영하고 11월에는 학교별 우수 실천 사례를 공유한다. 12월에는 현장의 실천 결과를 바탕으로 '경남형 디지털 웰빙 실천 모델'을 고도화해 지속 가능한 문화 정착을 목표로 한다.
권순기 교육감은 "디지털 웰빙은 디지털 기기를 무조건 줄이는 것이 아니라 필요한 순간에 똑똑하게 활용하고 스스로 조절하며 삶의 균형을 만드는 역량을 기르는 교육"이라며 "학생들이 학교와 가정에서 함께 실천하며 건강한 디지털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