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123사비공예마을' 입주 청년공예가 10명이 7월 16~19일 서울 홍익대학교 아트앤디자인밸리에서 열리는 '2026 bac. 아트페어'에 특별전으로 참가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가 후원하는 이 아트페어는 올해로 10주년을 맞았으며, 전국 작가와 미술시장 관계자가 참여해 작품 전시·판매와 함께 새로운 유통 및 협업 기회를 모색하는 교류의 장이다.

부여군의 청년공예가 10명이 서울 아트페어에서 도자·목공·섬유 등 창작물을 선보이고 시장진출 기회를 넓히고 있다. (부여군 제공)
부여군의 청년공예가 10명이 서울 아트페어에서 도자·목공·섬유 등 창작물을 선보이고 시장진출 기회를 넓히고 있다. (부여군 제공)

이번 특별전에는 고민성, 김소연(회화), 김소연(섬유), 박재현, 양지인, 양혜정, 원유현, 이다솔, 이예찬, 장성우 등 10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참가자들은 도자, 목공, 섬유 등 다양한 분야의 우수 공예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전통을 오늘의 생활 속에서 새롭게 해석한 작품들을 통해 123사비공예마을의 창작 성과와 지역 공예의 가능성을 함께 소개할 방침이다.

부여군은 이번 특별전을 단순한 작품 전시에 그치지 않고, 입주작가들이 수도권 미술시장과 직접 만나 작품의 시장성을 확인하고 판매는 물론 후속 전시와 유통, 협업 기회까지 확대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123사비공예마을은 창작공간 제공을 넘어 작품 제작부터 전시, 유통, 판매까지 창작활동 전 과정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아트페어 참가는 지역으로 유입된 청년공예가들이 자신들의 작품과 이름을 알리고, 지속적인 창작활동과 자립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장 진출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부여군 관계자는 "부여는 청년 인구 유입이 쉽지 않은 지역이지만 123사비공예마을 레지던스를 통해 전국의 청년공예가들이 꾸준히 부여를 찾고 있으며 입주 경쟁률도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며 "청년공예가가 지역에 머물고 성장하기 위해서는 작업공간뿐 아니라 전시·유통·판매까지 이어지는 지원체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아트페어 참가는 입주작가들의 시장 진출과 후속 전시·협업 기회를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청년공예가들이 부여에서 성장하고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장 진출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