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지역공동체활성화재단이 지난 6월 1일부터 7월 9일까지 진행한 '2026년도 도시재생대학 주민기술학교' 교육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가드닝반과 목공반으로 나뉜 이번 교육은 주민들이 기초기술을 습득하고 이를 도시재생사업에 직접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역량교육 프로그램이다.

가드닝반에서는 식물의 이해와 토양·병충해 관리, 도시재생을 통한 가드닝 실무를 배웠다. 목공반은 안전한 공구 사용법과 목재의 이해, 거점시설 가구제작 등의 교육을 진행했다. 두 반 모두 이론 학습에 그치지 않고 실제 현장 경험을 중시하는 구성으로 운영됐다.
교육의 절정은 '거리재생 프로젝트'였다. 주민들은 배운 기술을 규암나루 도시재생 사업지에 직접 적용했다. 수국, 백일홍, 스토케시아 등 다양한 화초류를 심어 사계절을 느낄 수 있는 마을정원으로 조성했다. 활용되지 않던 공간이 주민의 손으로 휴식 공간으로 탈바꿈되면서 도시재생의 의미를 체험하는 시간이 됐다.
참여 주민들의 반응은 긍정적이었다. 한 주민은 "평소 관심 있던 가드닝과 목공을 직접 배울 수 있어 좋았다"며 "배운 기술로 내가 사는 마을공간을 직접 변화시키는 경험이 무엇보다 유익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공동체와 함께 부여를 더욱 활기차게 만들어가는 활동에 참여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희준 부여군도시재생지원센터장은 "주민기술학교는 주민들이 직접 배우고 실천하며 지역을 변화시키는 부여군의 도시재생 특화 교육프로그램"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앞으로도 주민들이 도시재생의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프로그램과 활동을 통해 지속 가능한 도시재생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