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의회(의장 김원학)는 7월 31일 제272회 임시회 제5차 본회의를 열어 2026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과 기금운용변경계획안을 상정했다. 동시에 12개 부서로부터 올해 시정 주요 업무추진 현황에 대한 보고를 받고 각 의원들의 집중 질의를 진행했다.

삼척시의회가 제272회 임시회 제5차 본회의를 열고 공공산후조리원 신축 부지 조기 확정, 농작업 대행 서비스 도입 등 주요 시책을 지시했다. (강원 삼척시의회 제공)
삼척시의회가 제272회 임시회 제5차 본회의를 열고 공공산후조리원 신축 부지 조기 확정, 농작업 대행 서비스 도입 등 주요 시책을 지시했다. (강원 삼척시의회 제공)

본회의에서 가장 주목된 쟁점은 공공산후조리원 신축 부지의 조기 확정이었다. 김희창 의원은 "신축 의료원 부지 내 공공산후조리원 입주 여부를 조속히 협의·확정해 향후 설계와 공사가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김민철 의원도 "공공산후조리원 신축 계획 추진 시 장기간 공백 발생이 우려되므로 산모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대비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농업 현안도 주요 안건으로 다뤄졌다. 양희전 의원은 "고령 농업인 증가에 대응하여 타 지자체의 우수 사례를 벤치마킹하고 농작업 대행 서비스를 조속히 도입하기 바란다"고 제안했다. 김원학 의장은 농업기계 임대사업 추진 시 "여성 농업인 등 영농 취약계층을 위해 농기계를 농가로 직접 배달해 주는 배송 서비스 도입을 검토해달라"고 주문했고, 김창수 의원은 "농업인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사전 교육을 철저히 실시하고, 특히 대형 농기계에 대한 실습 및 안전교육을 대폭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보건·복지 분야도 논의 대상이었다. 양희전 의원은 정신건강증진사업 관련 "시민들이 질 높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현장 종사자들의 처우와 애로사항을 세심하게 살펴 적극적으로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상습 침수 구역의 방역 강화도 촉구됐다. 양희전 의원은 "상습 침수 구역에 악취 등의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방역 활동을 대폭 확대하여 쾌적한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지영 의원은 극한폭염 대비와 관련해 "온열질환 예방기술 시범 장소가 폭염 대응에 더욱 적합하고 실효성 있는 장소로 선정될 수 있도록 대상지를 신중히 검토해야 한다"고 지적했으며, 자동심장충격기(AED)의 대중적 활용을 위해 "일반 시민들이 사용법을 숙지하여 위급 시 누구나 활용할 수 있도록 홍보 및 교육을 더욱 강화해달라"고 요청했다.

이 외에도 의료 분야 인력 전문화가 논의됐다. 김민철 의원은 "의료기관·약업소 지도관리 시 전문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담당 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전문 교육 등 체계적인 역량 강화 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지역 축제 활성화도 과제로 떠올랐다. 홍금화 의원은 삼척 국화전시회와 관련해 "국화 재배 농가의 계약 종료에 대비한 후속대책을 마련하고, 국비 확보 등을 통해 지역 축제로 발전시키는 방안을 검토해달라"고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