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는 8월 2일 오전 11시 한강의 발원지인 검룡소 첫물지리생태원 일원에서 제30회 한강 발원제를 개최한다. (사)한국상록회 태백상록회가 주관하는 이 행사는 국립지리원이 공식 인정한 한강 발원지를 대상으로 용신제를 봉행하는 태백시의 대표 전통 민속행사다.

올해는 30회를 맞는 기념할 해다. 검룡소는 명승 제73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이번 행사는 한강 유역의 번영과 국민 화합을 기원하는 한편 검룡소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는 전설 속 용맞이 사물놀이로 시작된다. 이어 검룡소 용소의 발원수를 제단에 올리는 봉수 의식이 진행되며, 전통 제례인 강신례·참신례·초헌례·아헌례·종헌례·소지례가 순차적으로 봉행될 예정이다.
제례를 마친 후에는 참례자들이 함께 소지를 올리며 건강과 안녕을 기원하는 봉수 내림 의식에 참여한다. 행사의 마지막은 음복으로, 참석자들이 제례에 올렸던 비빔밥과 막걸리, 떡 등의 음식을 함께 나누며 화합한다.
태백시 관계자는 "제30회 한강 발원제가 한강 발원지의 역사적·생태적 가치를 널리 알리는 뜻깊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민족의 영산 태백산과 낙동강 발원지 황지연못을 함께 품고 있는 태백의 자연유산을 전국에 알리고, 앞으로도 자연유산의 보존과 관리, 전통 민속문화의 계승·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