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는 21일 '2026년 거제시 창업 아카데미'를 성료하고 총 20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이론 중심의 기존 교육에서 벗어나 실무 역량을 키우는 방향으로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한 결과다.

창업 아카데미는 2024년 시작된 이후 현재까지 거제 지역의 특색을 살린 로컬 창업 지원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았다. 예비 창업자와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지역 창업 확산과 청년들의 창업 분위기 조성을 목표로 운영되고 있다.
올해 교육은 지난해 수료생들의 피드백을 반영해 실무 중심으로 재편했다. 참가자들은 아주동의 청년공간 '청년다온'에서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총 4회에 걸쳐 20시간의 체계적인 실습을 진행했다. 단순 강의 수강을 넘어 직접 창업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사업모형을 고도화하는 기회를 가졌다.
올해 커리큘럼은 급변하는 산업 트렌드에 맞춰 구성했다. 선배 창업가들의 성공 경험담과 거제 지역의 실제 창업 사례를 학습하고, 창업 아이디어를 정리한 뒤 공모 사업계획서를 작성하는 과정을 거쳤다. 특히 실전 마케팅 전략 수립과 생성형 AI를 활용한 SNS 디지털 콘텐츠 제작까지 교육 범위를 확대했다.
교육생들은 거제시 특산물과 관광지를 소재로 AI 기반 홍보 영상과 마케팅 콘텐츠를 직접 제작했다. 이 과정을 통해 현장 감각과 실전 역량을 동시에 높일 수 있었다. 교육 기간 내내 전문 멘토단이 밀착 지원하며 창업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애로사항 해결과 지속 가능한 사업 구축에 도움을 제공했다.
김희정 거제시 민생경제과장은 "2024년부터 현재까지 3년간 시행되고 있는 창업 아카데미는 거제만의 차별화된 콘텐츠를 비즈니스로 연결하며 지역 창업 생태계를 단단히 다지는 토대가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대 흐름에 맞춘 창의적인 로컬 창업가들을 발굴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