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외국어고등학교가 지난 16~17일 1박 2일간 속리산 법주사에서 학생 37명을 대상으로 힐링캠프를 운영했다. 학생들의 마음건강과 정서 회복을 돕기 위해 마련된 이번 프로그램은 '2026 위(Wee)로, 다 잘 될 거야'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충북외국어고등학교가 마음건강을 위한 템플스테이 힐링캠프를 진행해 학생들이 명상과 예술 체험을 통해 정서 회복을 도왔다. (충청북도교육청 제공)
충북외국어고등학교가 마음건강을 위한 템플스테이 힐링캠프를 진행해 학생들이 명상과 예술 체험을 통해 정서 회복을 도왔다. (충청북도교육청 제공)

캠프에서는 법주사 템플스테이를 통해 참선과 명상, 스님과의 차담, 사찰예절 체험 등 전통문화 체험이 이뤄졌다. 학생들은 자연 속에서 마음을 돌아보며 또래 친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고, 예술 체험 활동을 병행해 심리적 안정감을 얻을 수 있도록 했다. 이러한 프로그램들은 학업과 일상의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자기돌봄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설계됐다.

충북외국어고는 학생들의 감성과 문화적 특성을 반영한 정서 지원에 나서 2022년부터 5년 연속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을 운영해오고 있다. 학교는 상담 활동을 특정 부서의 단독 사업으로만 운영하지 않고, 교내 여러 부서가 함께 기획·운영하는 협력적 학생 지원 체계를 구축했다. 특히 '우리학교 예술 프로젝트'와 상담 활동을 연계해 다각적인 학생 지원을 펼치고 있다.

학교와 법주사는 학생과 교사의 교육활동, 마음건강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앞으로 명상, 전통문화 체험, 자연 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김연웅 교장은 "AI 시대일수록 자신과 타인의 마음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인성과 생명을 존중하는 태도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자신의 마음을 건강하게 돌보고 서로를 존중하며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상담과 예술, 체험을 연계한 다양한 마음건강 프로그램을 운영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