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이 자매도시인 일본 아오모리현 고노헤마치와 함께 진행한 '2026 옥천군-고노헤마치 중학생 교육교류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고노헤마치 일원에서 진행된 이번 교류에는 옥천교육지원청 박정애 교육장을 단장으로 관내 중학생 20명과 인솔자 등 총 28명이 참가했다.

옥천군 중학생 20명이 8년 만에 재개된 일본 고노헤마치와의 교류에서 현지 학생들과 실내 컬링 경기와 애플파이 만들기 등 다양한 활동을 함께 진행했다. (옥천군 제공)
옥천군 중학생 20명이 8년 만에 재개된 일본 고노헤마치와의 교류에서 현지 학생들과 실내 컬링 경기와 애플파이 만들기 등 다양한 활동을 함께 진행했다. (옥천군 제공)

옥천군과 고노헤마치는 1997년 자매결연을 맺은 후 청소년 교류를 이어왔으나 2018년 이후 중단되었다. 올해 8년 만에 본격적인 중학생 교류 사업을 재개하면서 양 지역의 상호 우호 협력 관계를 한층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번 교류는 단순 견학에서 벗어나 양 지역 학생들이 3박 4일간 함께 생활하며 글로벌 소통 역량을 키우는 실질적인 청소년 교류의 장으로 운영됐다. 옥천군은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7월 14일 참가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사전 설명회와 안전교육을 실시하는 등 교류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

방문 기간 동안 학생들은 고노헤마치 학생들과 함께 숙식하며 일상을 공유했다. 첫날에는 환영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서로를 소개하고 친목을 다졌다. 둘째 날에는 고노헤마치 관청을 공식 방문한 뒤 향토관과 지역 주요 시설을 둘러보며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셋째 날에는 스포츠 교류회에서 실내 컬링 경기를 함께하며 협동심과 우정을 키웠다. 또한 지역 특산물인 사과를 활용한 애플파이 만들기 체험에도 참여해 양국 학생들이 함께 추억을 쌓았다.

황규철 옥천군수는 "8년 만에 재개된 이번 청소년 교류는 단순한 방문을 넘어 우리 학생들이 옥천군을 대표하는 민간 외교관으로서 현지 친구들과 함께 생활하며 넓은 시야와 소통 능력을 키우는 소중한 기회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양 지역의 미래 세대가 지속 가능한 우호 관계를 이어갈 수 있도록 실질적이고 내실 있는 교류 기반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