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구가 올해 8월부터 고독·고립 위험 가구를 정기적으로 안부를 확인하는 '이웃연결단'을 시범 운영한다. 10일 밝힌 이 사업은 복지서비스 접근이 어렵거나 사회적 관계가 단절된 주민을 조기에 발견하고 지속적으로 관찰하는 지역사회 기반의 안전망 구축을 목표로 한다.

영종구가 고독·고립 위험 가구를 돕기 위해 노인일자리 참여자 6명으로 구성된 이웃연결단을 8월부터 운영한다. (영종구 제공)
영종구가 고독·고립 위험 가구를 돕기 위해 노인일자리 참여자 6명으로 구성된 이웃연결단을 8월부터 운영한다. (영종구 제공)

영종구는 영종구노인인력개발센터와 협력해 노인일자리 참여자 6명을 이웃연결단으로 투입한다. 관내 6개 동에 각 1명씩 배치하며, 8월부터 11월까지 시범 운영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시범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2027년에는 사업을 확대·추진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웃연결단의 주요 활동은 주 1회 이상 전화로 안부를 확인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필요한 경우 담당 공무원과 함께 대상자 가정을 방문해 생활 실태를 확인한다. 활동 과정에서 사회적 고립이나 고독사 위험 징후를 발견하면 즉시 동 행정복지센터에 알리고, 필요한 복지서비스가 연계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손화정 영종구청장은 "고독과 고립은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지역사회가 함께 해결해야 할 사회적 과제"라며 "이웃연결단이 지역 곳곳에서 따뜻한 관심과 안부를 전하는 연결고리가 돼 위기 상황을 예방하고,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복지 안전 매트를 만드는 데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영종구는 앞으로도 민관 협력을 통해 고독·고립 위험 가구를 지속 발굴하고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연계하는 등 지역사회 중심의 고독사 예방 체계를 강화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