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가 여름철 우기에 대비해 16일 고성군과 산청군의 농업기반시설을 현장 점검했다. 태풍과 집중호우로 인한 안전사고와 재해에 대응하기 위해 저수지 개보수 및 재해복구 공사장의 위험 요인을 사전에 파악한 것이다.
경남도는 먼저 고성군 대가면에 위치한 대가지구 수리시설 개보수사업 현장을 방문했다. 총사업비 104억 원을 투입 중인 이 공사는 농업용 저수지의 제당(둑) 보강과 방수로 정비가 진행 중이다. 점검팀은 이설도로 상부 사면의 안정성 확보 방안을 중점적으로 확인했다. 특히 추가 변형을 방지하기 위한 예찰 강화와 사면 안전관리 대책 등을 꼼꼼히 살폈다.
이어 산청군 신등면의 율현저수지 재해복구사업 현장으로 이동했다. 지난해 재해로 피해를 입은 저수지를 복구하는 공사로, 사업비 19억 5천만 원을 투입하고 있다. 현재 공정률은 95% 수준으로, 오는 20일 준공을 앞두고 있다. 마무리 공정 상황을 확인해 예정대로 완료될 수 있도록 점검했다.
경남도는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집중호우와 국지성 호우가 빈번해지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에 따라 선제적인 점검과 철저한 대비를 강조했다. 장영욱 경남도 농정국장은 "기후위기로 집중호우와 국지성 호우가 빈번해지는 만큼 선제적인 점검과 철저한 대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인명피해 우려 지역에 대해서는 빈틈없는 모니터링과 신속한 대응 체계를 가동해 올여름 도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농업기반시설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도는 앞으로도 우기 전 전반적인 농업기반시설 점검을 강화할 방침이다. 저수지뿐 아니라 제방, 용수로 등 주요 시설에 대한 정밀 안전진단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도민의 생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을 보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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