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해문화원(원장 우순기)이 광복 81주년을 맞아 시민들과 함께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는 특별한 음악회를 마련했다.
진해문화원은 지난 14일 오후 4시 진해문화원 소공연장에서 ‘광복 81주년 시민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 시·도의원을 비롯해 이충무공선양군항제 관계자, 지역 문화예술계 인사와 시민 등이 참석해 광복을 기념하는 음악을 함께 감상했다.
공연은 월드뮤직밴드 ‘제나’의 창작곡 ‘Cinco’를 시작으로 ‘라쿰 파르시타’, ‘베사메무초’, ‘마중’, ‘인연’, ‘Ching Ching’, ‘Lucky's here(풍년가)’, ‘광복군 아리랑’ 등으로 이어졌다.
특히 독립운동가들의 다짐과 결의를 담은 ‘라쿰 파르시타’, 광복을 기다리던 간절한 마음을 표현한 ‘베사메무초’, 독립운동가들의 이별과 재회의 의미를 해금 선율로 풀어낸 ‘인연’ 등이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공연의 마지막은 실제 광복군들이 불렀던 ‘광복군 아리랑’으로 장식됐다. 출연진과 관객들은 함께 노래하며 광복의 기쁨과 선열들의 희생을 되새겼다.

이날 무대에는 이소연(보컬·바이올린), 김대현(음악감독·베이스), 윤자영(반도네온), 이승미(해금), 정경은(건반), 심현우(드럼), 김기욱(대금), 박민주 외 3명의 뮤지컬가수 등이
출연해 제나만의 색깔로 광복의 이야기를 음악으로 표현했다.
우순기 진해문화원장은 인사말에서 “광복은 우리가 반드시 기억하고 이어가야 할 소중한 역사”라며 “오늘 음악회를 통해 시민들이 광복의 의미를 다시 한번 생각하고, 선열들의 희생과 나라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진해문화원은 앞으로도 지역의 역사와 문화가 시민들의 일상 속에서 살아 숨 쉴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공연을 관람한 한 시민은 “광복절을 앞두고 단순히 기념식에 참석하는 것과 달리 음악을 통해 광복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어 더욱 뜻깊었다”며 “특히 ‘광복군 아리랑’을 함께 부르면서 우리가 누리고 있는 오늘의 자유가 선열들의 희생 위에 있다는 사실을 다시 생각하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음악회는 진해문화원이 주최·주관하고 전석 무료로 진행됐으며, 광복의 역사적 의미를 문화예술과 시민의 참여를 통해 되새기는 지역 문화행사로 의미를 더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