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가 문화체육관광부의 공모 심사를 거쳐 2027년 '대통령배 전국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KeG)'와 '전국 장애인 e스포츠 대회'의 개최도시로 확정됐다. 총사업비는 13억 2,100만 원 규모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7월 전국 지자체들을 대상으로 2027년 대회 개최지를 모집했다. 심사는 서면 평가와 현장 실사, 온라인 질의응답 단계를 거쳐 진행됐으며, 여수시가 최종 승인됐다. 여수는 숙박과 교통 인프라가 갖춰졌고 대규모 스포츠행사를 치르는 역량, 청년층 겨냥 차별화된 e스포츠 활성화 정책 등이 심사위원들에게 호평받았다.
제19회 대통령배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는 한국e스포츠협회의 주관으로 2027년 8월 여수진남실내체육관에서 2일간 펼쳐진다. 같은 달 여수장애인국민체육센터에서는 한국콘텐츠진흥원과 대한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는 제5회 전국 장애인 e스포츠 대회가 열린다. 이 두 행사에는 전국 16개 시도의 대표 선수단을 비롯해 관계자와 관람객 등 약 4,500명이 여수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규모 행사 유치는 지역경제에 파급력을 미친다. 4,500여 명의 방문객이 숙박·음식점·관광시설을 이용하면서 지역 상권에 활력을 더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수의 해양관광과 결합할 경우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클 것으로 본다.
여수시는 오는 8월 16일 경북 경주에서 열리는 대회에서 대회기를 인수할 예정이다. 이후 세부 실행계획을 세우고 주관기관들 간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등 2027년 본대회를 향한 준비에 착수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선정은 여수를 청년 문화와 디지털 스포츠 선도도시로 도약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관광 연계와 안전 관리를 최우선으로 대회 성공을 주도하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