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가 13일 수색동에서 최대 규모 공공도서관 건립 기공식을 열고 본격 공사에 착수한다. 연면적 7,312제곱미터 규모의 지상 4층·지하 1층 구조로 총 2개 동으로 건립되는 이 도서관은 은평구 공공도서관 중 가장 크다.

수색 미래형 공공도서관은 오랜 준비 과정을 거쳐 현실화됐다. 지난 2008년 수색·증산 재정비촉진계획이 결정고시된 이후, 지역의 부족한 독서·문화 인프라를 보충하기 위해 계획됐던 사업이다. 관련 행정절차를 거쳐 이제 공사 단계에 진입하게 된 것이다.
도서관 내부에는 첨단 기술을 직접 경험하는 '4차 산업 체험관'이 마련된다. 어린이들이 안전하고 자유로운 환경에서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전용 독서공간도 조성된다. 기존의 단순 열람 기능에서 벗어나 미래형 교육과 문화 교류가 통합된 복합시설로 운영될 계획이다.
현재 수색 지역은 서울 서북권의 신성장 거점으로 급속도로 변모하고 있다. 수색 미래형 공공도서관은 이러한 지역의 발전에 맞춰 필요한 핵심 문화 인프라로 기대된다.
기공식에는 김미경 은평구청장을 비롯해 지역 국회의원, 시·구의원, 공사 관계자, 주민 등이 참석한다. 김 구청장은 "단순히 책을 읽는 공간을 넘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갈 창의적 인재가 성장하는 터전이자 주민 소통의 중심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공사가 안전하고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끝까지 살피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