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가 농촌에 정착한 외국인들과 함께 직접 만든 매실청을 지역사회에 나눴다. 양산시 지역활성화지원센터와 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가 협력해 지난 7월 12일 통도아트센터에서 관내 농촌지역 거주 정주 외국인 32명을 대상으로 '농촌 정주 외국인 로컬푸드 체험 및 나눔행사'를 진행했다.

양산시 정주 외국인 32명이 원동 매실로 직접 만든 매실청 20개가 지역 복지 증진에 활용된다.(양산시 제공)

이번 행사는 양산시의 중간지원조직 협의체 거버넌스를 바탕으로 마련됐으며,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완료지구 거점시설인 통도아트센터가 함께 참여해 지역 기관 간 협력을 다졌다. 행사에서는 양산의 특산물인 원동 매실의 특징과 활용법을 소개했으며, 참가자들이 직접 손으로 매실청을 담그는 체험을 진행했다.

특히 매실청 제조 과정뿐 아니라 매실청을 활용한 음료 레시피 교육도 함께 진행해 정주 외국인들이 지역 농산물과 농촌자원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했다. 행사를 통해 얻은 결과물은 곧바로 지역사회로 환원됐다.

행사에서 제작된 매실청 2kg 20개는 지난 7월 14일 오전 11시 하북면 행정복지센터에 기탁됐다. 이 매실청은 관내 복지 증진을 위해 활용될 예정이다. 양산시 지역활성화지원센터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정주 외국인을 지역사회 지원 대상이 아닌, 지역자원을 공유하고 나눔을 실천하는 공동체 구성원으로 바라보는 데 의미가 있다"며 "향후 중간지원조직 간 협력을 통해 정주 외국인과 지역주민이 교류하고 지역사회에 동참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양산시는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완료 지구를 중심으로 지역자원을 활용한 주민 참여 프로그램과 공동체 활성화 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다양한 지역 주체와의 협력을 확대해 지속 가능한 농촌 공동체 조성을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