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와 지역 기관·단체가 20일 학동흑진주몽돌해수욕장에서 제31회 바다의 날을 맞아 민·관 합동 해안변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거제시 해양항만과 주관 아래 150여 명이 참여해 해양쓰레기 수거에 힘을 보탰다.

참여 기관은 동부면, 통영해양경찰서 해양오염방제과, 한려해상국립공원 동부사무소, 거제수협, 한화오션, 삼성중공업, 성동조선 등이 이름을 올렸다. 학동마을 주민과 어촌계, 거제시여성어업인연합회, 해양경찰 소속 명예해양환경감시원도 동참했다.
정화활동이 펼쳐진 학동흑진주몽돌해수욕장은 거제를 대표하는 관광지로 꼽힌다. 많은 관광객이 찾는 해양 휴식공간이지만, 해류와 바람의 영향으로 폐기물이 지속적으로 유입되는 지역이다. 이 때문에 바다의 날을 맞아 쾌적한 해안환경 조성을 위한 정화활동이 마련됐다.
참여자들은 해수욕장 일원을 중심으로 폐스티로폼과 초목류 등 각종 해양쓰레기를 집중 수거했다. 청정 해양환경 조성을 위한 실질적인 활동으로 평가된다.
이수명 해양항만과장은 "바다의 날을 계기로 해양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되새기고, 지역사회와 함께 깨끗한 바다를 지키기 위한 실천에 나설 수 있어 뜻깊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도 유관기관 및 지역단체와 긴밀히 협력해 지속 가능한 해양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거제시는 주요 관광지와 해안변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환경정화 활동을 추진할 방침이다.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누릴 수 있는 깨끗한 해양도시 조성이 목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