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미래교육재단과 곡성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주최·주관한 '마음 성장 정원 캠프'가 지난 7월 28일부터 31일까지 4일간 진행돼 성료했다. 중학생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이번 캠프는 자기 이해를 바탕으로 타인과의 차이를 존중하고 실제 갈등 상황에서 스스로 해결책을 찾도록 설계됐다.

곡성군 청소년들이 마음 성장 정원 캠프에서 공동생활 미션을 통해 협력과 갈등 해결 능력을 기르고 있다. (전남 곡성군 제공)
곡성군 청소년들이 마음 성장 정원 캠프에서 공동생활 미션을 통해 협력과 갈등 해결 능력을 기르고 있다. (전남 곡성군 제공)

캠프는 두 단계로 진행됐다. 먼저 7월 28일 사전 워크숍에서 참가 청소년들이 한국형 성격검사인 LCSI를 받고 자신의 기질과 성격 특성을 파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7월 29일부터 31일까지 본 캠프에서는 '삼시세 끼 요리' '공간 정리' 등 조별 공동생활 미션을 직접 수행했다. 이론 교육이 아닌 실제 생활 속 경험을 통해 협력과 소통을 학습하는 형식이다.

캠프 중 청소년들은 역할 분담과 요리 과정에서 성격과 행동 방식의 차이로 갈등을 겪기도 했다. 하지만 전담 상담사의 중재와 피드백을 통해 상대방의 입장을 이해하고, 도움을 청하며, 서로의 속도를 배려하는 방법을 자연스럽게 습득했다. 센터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자기 이해를 바탕으로 타인의 차이를 존중하고 갈등을 협력으로 전환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이번 캠프의 성과를 바탕으로 센터는 오는 10월부터 11월까지 석곡중학교 방과후아카데미 청소년을 대상으로 후속 캠프를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