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와 한국디자인진흥원 경남디자인주도제조혁신센터가 도내 제조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2026년 경남 디자인주도 제조혁신 지원사업’ 참여기업 모집에 들어갔다. 모집 기간은 3월 5일부터 4월 3일까지이며, 도내 중소·중견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제품 기획부터 디자인 개발, 시제품 제작, 양산, 판로 개척까지 전 과정을 맞춤형으로 지원한다. 경남이 이번 사업에서 내세운 핵심은 제조기업이 단순 생산을 넘어 디자인을 통해 더 높은 부가가치를 만들어내도록 돕는 데 있다.
경남디자인주도제조혁신센터는 2021년 개소 이후 지난 5년간 도내 1천200여 개 기업의 디자인 혁신을 지원했고, 지난해에도 약 200개 기업을 대상으로 컨설팅과 디자인 개발, 금형 제작, 판로 개척을 연계했다. 특히 상시 컨설팅 91개사, 신제품 R&D 기획 7개사, 디자인 개발 및 디자인권 출원 26개사, 금형 제작 7개사, 온·오프라인 판로 확장 69개사 지원 실적은 디자인이 실제 상품화와 매출로 이어질 수 있음을 보여준다.

기획·개발 단계에서는 전문 컨설턴트가 상시 컨설팅과 신제품 R&D 기획을 지원하고, 수요맞춤 디자인 개발을 통해 제품 디자인 개발과 시제품 제작, 디자인권 출원까지 이어지는 공정을 뒷받침한다. 기업당 최대 3천만 원까지 지원되며, 특히 양산 과정에서 가장 큰 부담으로 꼽히는 금형 제작에는 기업당 최대 4천만 원이 별도로 투입된다. 제조기업 입장에서는 아이디어를 제품으로 만들고, 다시 시장에 내놓는 과정 전체를 한 번에 지원받는 셈이다.
판로 지원도 이번 사업의 강점으로 꼽힌다. 센터는 국내외 온라인몰 입점과 상세페이지 제작을 지원하고, 프랑스 ‘메종&오브제’와 독일 ‘IFA 베를린’ 같은 세계적 박람회 참가 기회도 연계할 계획이다. 여기에 센터 내 스마트 스튜디오를 통해 제품 사진·영상 촬영 시설을 무료로 제공하고, AI 디자인 교육과 산업디자인 서포터즈 운영도 병행해 도내 제조기업의 디자인 활용 인식을 넓힐 방침이다.
우명희 경남도 경제기업과장은 “디자인은 중소기업이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전환하기 위한 핵심 전략”이라며 “앞으로도 도내 제조기업들이 디자인을 통해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경남 제조업은 오래도록 생산 역량으로 경쟁해 왔지만, 앞으로의 시장은 기술과 생산만으로는 버티기 어려운 방향으로 바뀌고 있다. 결국 제품을 더 잘 만들 뿐 아니라 더 매력적으로 기획하고, 더 쉽게 팔리게 만드는 디자인 역량이 기업 생존력의 일부가 되는 셈이다. 이번 지원사업이 더 많은 도내 제조기업의 상품화와 수출 성과로 이어진다면, 경남은 제조 강점을 유지하면서도 디자인을 더한 고부가가치 산업 구조로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다.
※ 본 기사는 편집자가 AI 기술을 활용하여 데스킹한 콘텐츠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