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대성동고분박물관이 올해 7월 31일을 기준으로 관람객 7만3,622명을 기록하며 작년 연간 관람객 수 7만1,233명을 7개월 만에 넘어섰다. 가야고분군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효과가 관광 수요로 이어지면서 역대급 흥행을 이루고 있는 것이다.

대성동고분박물관이 올해 7월 31일까지 7만3,622명을 기록하며 작년 연간 관람객을 7개월 만에 초과 달성했다. (김해시 제공)
대성동고분박물관이 올해 7월 31일까지 7만3,622명을 기록하며 작년 연간 관람객을 7개월 만에 초과 달성했다. (김해시 제공)

특히 K-문화유산에 매료된 외국인 관람객이 증가하면서 같은 기간 외국인 방문객이 3,000명을 넘어섰다. 박물관은 글로벌 명소로서의 위상을 확실히 입증했다는 평가다. 김해시는 대성동고분군의 세계유산 등재 이후 다양한 홍보활동을 펼쳐왔으며, 최근 부산에서 개최된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가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만들어낸 것으로 분석된다.

관람객 증가의 주축은 세계유산 한일 교류 특별전 '신의 섬 가야를 만나다'다. 박물관은 전 세계 전문가와 관광객의 수요를 정확히 파악해 이번 특별전을 기획했으며, 10월 11일까지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하반기 관람객 유치의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대성동고분박물관은 김해지역 박물관 중 처음으로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공립박물관 평가인증제'에서 3회 연속 인증을 받은 우수기관이다. 이러한 운영 전문성을 바탕으로 28일부터 2주간 개최되는 '2026 세계유산 축전-가야고분군'을 비롯해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다.

정영두 김해시장은 "대성동고분박물관은 가야문화의 출발점이자 세계유산 가야고분군을 대표하는 전문 박물관"이라며 "세계적 수준에 걸맞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가야 유산의 위대한 가치를 전 세계에 널리 알리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