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가 국립정동극장의 우수 공연 콘텐츠를 지역 주민들에게 선보이는 '2026년 우수 콘텐츠 지역 문예회관 유통 사업' 공모에 태백문화예술회관이 최종 선정됐다. 태백시는 9월 18일 오후 7시 태백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창작 주크박스 뮤지컬 '피리 부는 사나이'를 공연한다.

태백시가 국립정동극장 우수콘텐츠 공모사업에 선정돼 9월 18일 뮤지컬 '피리 부는 사나이'를 공연하기로 했다. (강원 태백시 제공)
태백시가 국립정동극장 우수콘텐츠 공모사업에 선정돼 9월 18일 뮤지컬 '피리 부는 사나이'를 공연하기로 했다. (강원 태백시 제공)

이 사업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코카카)와 국립정동극장이 공동 주관한다. 문화예술 향유 기회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지역의 문화 격차를 해소하고 공연예술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다.

태백에서 공연될 '피리 부는 사나이'는 대한민국 포크 음악의 거장 송창식의 대표곡 20여 곡을 재구성한 작품이다. '고래사냥', '담배가게 아가씨', '가나다라' 등 익숙한 명곡들이 중심을 이루며, 음악과 이야기가 어우러진 무대를 펼친다.

작품의 배경은 1923년 일제강점기 경성이다. 역사 속에 이름을 남기지 못했지만 각자의 신념을 지키며 살아간 청춘들의 꿈과 독립, 사랑을 그린다. 서정적인 포크 음악과 탄탄한 드라마를 통해 시대를 넘어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할 예정이다.

태백시 관계자는 "국립정동극장의 우수한 공연 콘텐츠를 태백 시민들에게 선보일 수 있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국비 공모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유치해 시민들이 일상에서 수준 높은 문화예술을 누릴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