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동식 사천시장이 9일 우주항공국가산업단지 사천지구에 입주한 항공부품 제조기업 리더인항공을 방문해 공장 가동을 축하했다. 사천시는 이 기업에 3억2,900만원의 입지보조금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리더인항공은 국가산단 입주 2호 기업이자, 항공부품 제조 기업으로는 처음 입주한 기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2012년 수테크로 출발한 이 회사는 항공기 치공구 제작에서 출발해 KAI 협력업체 등록을 거쳐 2023년 리더인항공으로 법인화했다. 현재 KF-21, C-130, KHP, KT-1, T-50 등 군용 항공기 부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AS9100 인증과 기술특허 3건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산단 내 산업용지를 매입해 공장을 신축한 리더인항공은 5월부터 생산설비를 본격 가동하고 있다. 5,231㎡ 부지에 5축 가공기, 라우터, 3차원 측정기 등 첨단 정밀가공·검사 장비 12대를 구축했다. 법인 설립 초기 18억 원이던 매출은 지난해 30억 원으로 증가했으며, 올해 40억 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직원 수도 4명에서 20명 규모로 확대됐다.
박동식 시장은 이날 기업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어 생산 현황과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박 시장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는 기업의 투자 확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주항공국가산업단지를 중심으로 항공정비(MRO), 항공부품, 위성 및 발사체 분야 기업 집적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며 "사천에 투자하는 기업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행정 지원과 재정 인센티브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사천시는 현재 국가산업단지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부지 매입금액의 15% 이내(최대 10억 원) 입지보조금과 기계장비 구입비용의 5% 이내(최대 5억 원)를 지원하고 있다. 이러한 기업 맞춤형 투자지원 정책이 실제 투자와 생산활동으로 이어진 대표적 사례가 리더인항공인 셈이다.
강호명 투자유치산단과장은 "사천 우주항공국가산업단지는 대한민국 우주항공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사천에 투자하는 기업들이 성공적으로 정착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인센티브와 신속한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사천시는 국내 유일의 우주항공 특화 국가산업단지를 기반으로 항공정비, 항공부품, 위성 및 발사체 관련 기업 집적을 추진하고 있다. 투자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지원정책을 확대해 우주항공산업 중심도시로서의 경쟁력을 높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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