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상해사무소가 지난 8월 21~23일 중국 쿤밍에서 열린 '2026 쿤밍 K-WAVE 페스티벌'에 참가해 경남의 관광자원을 대대적으로 소개했다. 한국관광공사 청두지사가 주관한 이 행사는 쓰촨성·윈난성·충칭시 등 중국 서남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국 관광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경상남도 상해사무소가 쿤밍 K-WAVE 페스티벌에서 경남 관광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현지인들에게 낙화놀이와 웰니스, 해양레저 등 경남의 관광자원을 소개했다. (경상남도 제공)
경상남도 상해사무소가 쿤밍 K-WAVE 페스티벌에서 경남 관광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현지인들에게 낙화놀이와 웰니스, 해양레저 등 경남의 관광자원을 소개했다. (경상남도 제공)

중국 서남지역은 최근 소득 수준 향상과 해외여행 수요 증가세가 두드러져 새로운 방한 관광시장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특히 윈난성의 성도인 쿤밍은 약 800만 명의 인구를 거느린 서남권 최대 소비도시로, 문화와 관광에 높은 관심을 보이는 젊은 세대의 수가 많다는 점에서 경남의 관광 마케팅 대상지로 주목받았다.

이번 행사에는 사전 신청만 4,000명 이상으로 현지의 높은 관심이 반영됐다. 경남 상해사무소는 'K-Market' 부스를 설치해 남해안의 해변경관과 지리산 일대의 자연 풍광, 웰니스와 해양레저, 골프 등 체류형 관광상품을 중점적으로 알렸다. 특히 일본과 대만에서 큰 인기를 얻은 함안의 낙화놀이와 부산 방문객을 경남으로 이끌 수 있는 김해·거제 등 접근성 우수한 관광지들을 소개해 현지인들의 주목을 받았다.

행사장을 방문한 쿤밍의 대학생 장웨이(22) 씨는 "K-POP이 좋아 이 행사에 왔는데 함안 낙화놀이 영상을 보고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다음 한국 여행에서는 서울이나 부산뿐만 아니라 경남을 찾아 꼭 직접 눈으로 확인해보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동휘 경남도 상해사무소장은 "이번 행사는 중국 서남지역 소비자들과 직접 소통하며 경남의 매력을 알린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현지 소비자 맞춤형 마케팅을 적극 추진해 실질적인 관광객 유치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