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새마을지회가 12월 12일 합천다목적체육관에서 새마을지도자대회를 열고, 참석자 약 650명이 ‘오도산 양수발전소’ 유치 지지 의사를 모아 표명했다. 합천군은 12월 16일자 보도자료를 통해 행사장 입구에 유치 홍보부스를 마련해 사업 필요성과 추진 배경을 안내했다고 밝혔다. 

합천군에 따르면 홍보부스에서는 지역의 에너지 기반 확충과 전력 수요·공급의 안정성 및 효율성 확보, 탄소중립 등 정책 목표와의 연계 필요성을 설명했다. 정성철 합천군 새마을지회장은 “오도산 양수발전소 유치를 위해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12일 합천군 새마을지회에서는 합천다목적체육관에서 새마을 지도자대회를 개최하여 임원들과 각 읍·면 새마을지도자 및 부녀회원 등 6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마음으로 오도산 양수발전소 유치를 적극 지지했다.(합천군 제공)
지난 12일 합천군 새마을지회에서는 합천다목적체육관에서 새마을 지도자대회를 개최하여 임원들과 각 읍·면 새마을지도자 및 부녀회원 등 6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마음으로 오도산 양수발전소 유치를 적극 지지했다.(합천군 제공)

양수발전은 전력 수요가 낮을 때(또는 태양광·풍력 등 잉여 재생에너지 발생 시) 전력을 활용해 물을 상부 저수지로 끌어올려 저장하고, 수요가 증가할 때 물을 낙하시켜 발전하는 방식으로 설명된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양수발전이 전압·주파수 조절 등 전력계통 신뢰도 향상에 기여할 수 있다고 안내하고 있다. 

산업계 보도에 따르면 정부는 전력거래소에 의뢰해 신규 양수발전 사업의 우선순위 심사 과정에서 경제성, 기술능력, 지역수용성, 계통여건 등을 평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구조에서 지역 사회의 공개 지지와 참여는 ‘수용성’ 측면의 신호로 해석될 여지가 있다. 

한편 한국수력원자력은 2024년 3월 양수발전소 건설사업을 유치한 지자체들과 ‘통합 협의회’를 구성하고, 사업 추진과 지역 상생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해당 협약 교환식에는 합천군도 포함됐다. 

이번 행사에서 김윤철 합천군수는 “군민들과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성공적인 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