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가 여름철 폭염에 대응하기 위해 무료 생수를 제공하는 스마트 자판기 '진주, 시원-하모'를 본격 운영한다. 이 사업은 폭염 속에서 시민들이 시원한 물을 손쉽게 마실 수 있도록 지원해 온열질환을 예방하고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마련됐다.

진주시가 폭염 대응으로 생수 자판기 '진주, 시원-하모'를 운영해 시민의 온열질환 예방에 나서고 있다. (진주시 제공)
진주시가 폭염 대응으로 생수 자판기 '진주, 시원-하모'를 운영해 시민의 온열질환 예방에 나서고 있다. (진주시 제공)

자판기는 7월 31일부터 9월 18일까지 약 두 달간 운영될 예정이다. 설치 장소는 시민 유동 인구가 많고 접근성이 뛰어난 천전동 행정복지센터, 진주시청, 중앙시장 국민은행 앞 스마트 승강장 등 3곳이다.

시에서 제공하는 생수는 먹는물관리법상 적합 판정을 받은 500㎖ 용량의 생수다. 총 5만 7600병이 공급되며, 진주시는 전담 인력을 배치해 1일 2회 정기적으로 생수를 보충한다. 스마트 앱을 활용하면 실시간으로 재고 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

진주시는 다른 지자체의 운영 사례를 분석한 결과, 일부 사용자의 다량 수령으로 인한 조기 소진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 '전화 인증 방식'을 도입했다. 자판기에 표시된 번호로 전화를 걸면 발신 번호가 자동 인증되고, 생수 1병이 즉시 배출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1인 1일 1병으로 제한해 더 많은 시민이 공평하게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서비스 만족도 조사를 위한 문자 자동 발송 기능도 추가했다. 이용자의 만족도와 불편 사항 등을 실시간으로 수집해 운영 실태를 점검할 계획이다.

조규일 시장은 "본격적인 무더위 속에서 시민들이 잠시나마 갈증을 해소하고 건강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시민 체감형 폭염 예방 대책을 세심하게 추진해 안전하고 살기 좋은 진주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