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는 29일 “소상공인 매출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8월 중 진주사랑상품권 235억 8,000만 원을 발행한다”고 밝혔다. 모바일권 230억 8,000만 원은 8월 1일부터 제로페이 애플리케이션에서, 지류권 5억 원은 8월 20일부터 관내 농협‧경남은행‧새마을금고 창구에서 각각 판매된다. 할인율은 7%로 유지된다.

침체된 소비심리를 끌어올리기 위해 구매 한도는 8월 한 달 동안 1인당 월 20만 원에서 50만 원으로, 보유 한도는 150만 원에서 200만 원으로 일시 상향한다. 시 계산에 따르면 월 50만 원어치를 모두 할인 구매할 경우 가구당 최대 3만 5,000원까지 현금성 이익이 생긴다.
상품권은 시내 모바일 가맹점 1만 6,400여 곳, 지류 가맹점 3,800여 곳에서 사용할 수 있다. 편의점·약국·병원 등 생활 업종 비중이 62%로 높아 일상 소비 대부분을 결제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가맹 현황은 제로페이 앱과 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는 7월 21일부터 정부가 전 국민에게 지급 중인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모바일 상품권으로도 신청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가맹 수수료가 ‘0원’인 점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지난주부터 전통시장 상인회를 돌며 QR 단말기 설치 지원과 모바일 결제 교육도 병행했다.
올해 진주시 상품권 발행 목표액은 600억 원으로, 명절·축제마다 추가 물량을 풀어 계절적 소비 공백을 메운다는 계획이다. 모바일권 발행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 늘었고, 지류권은 비대면 결제 확산 영향으로 15% 줄었다. 시 관계자는 “상품권 구매 및 보유한도 상향이 침체된 소비심리를 회복시켜 소상공인 매출 증대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도내 전체 예산 163억 원 규모의 청년·신혼부부 주거 금융 지원과 연계해 소비 쿠폰·상품권 정책이 패키지로 추진되면서 8,400가구가 혜택을 받을 전망이다. 경제 연구기관은 “지역화폐 효과를 높이려면 할인율·구매한도 등 재정 투입을 소비 성과와 연동해 조절하는 ‘성과 연계형 모델’이 필요하다”고 제언한다.
진주사랑상품권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진주시청 누리집(분야별정보>생활정보>진주사랑상품권>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