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가 13일부터 유용미생물(EM) 발효액 무상 보급사업을 시작한다. 구청 1층에 스마트 보급기를 설치해 주민들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울산 북구의 유용미생물 발효액 스마트 보급기가 구청 1층에 설치돼 주민들에게 무료 제공된다. (울산 북구 제공)

유용미생물은 사람에게 유익한 미생물을 조합해 배양한 것으로, 생활악취 제거에 효과적이다. 주방과 화장실 청소, 음식물쓰레기 악취 제거 등 일상생활에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2리터짜리 빈 용기를 가져가면 1인 2병에 한해 EM 발효액을 담아갈 수 있다.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주말과 공휴일에는 문을 닫는다.

이번에 설치한 스마트 보급기는 즉석에서 동결건조된 유용미생물과 먹이를 자동으로 혼합해 공급하는 방식으로, 매일 신선한 EM을 이용할 수 있다. 내부의 자외선 살균 기능으로 위생적이고 안전하게 관리된다.

북구 관계자는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생활용 세제가 하천 오염의 주요 원인 중 하나"라며 "EM 발효액 사용으로 수질 개선은 물론 탄소중립 실천문화가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