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본부 전경
한국은행 본부 전경

가계 대출자들의 이자 부담을 좌우하는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 가 10개월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이로 인해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소폭 내려가면서 지역민들의 이자 부담이 다소 줄어들 전망이다.

18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7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2.51%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보다 0.03%포인트 낮은 수치로, 2022년 6월(2.38%) 이후 3년 1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은행들이 이미 보유하고 있는 자금을 기준으로 산출하는잔액 기준 코픽스도 3.07%에서 3.00%로 떨어졌다. 2019년부터 도입된 신 잔액 기준 코픽스 역시 지난달 2.63%에서 2.59%로 0.04%포인트 하락했다.

코픽스는 KB국민·신한·우리·하나·농협·기업·SC제일·한국씨티은행 등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평균 비용을 뜻한다. 은행이 예금이나 적금을 통해 자금을 모으는 금리가 내려가면, 코픽스도 덩달아 낮아진다.

코픽스 하락에 따라 19일부터는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내려간다.

  • KB국민은행 신규 코픽스 연동 주담대 변동금리(6개월)는 연 3.93∼5.33%에서 3.90∼5.30%로 인하된다.
  • 우리은행 역시 3.90∼5.10%에서 3.87∼5.07%로 낮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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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지역 금융권 관계자는 “최근 금리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대출자들의 숨통이 조금은 트일 수 있을 것”이라며 “다만 대출 전에는 은행별 금리와 조건을 꼼꼼히 비교하는 게 중요하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