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교육청이 장애학생의 대학 진학을 지원하기 위해 여름방학 기간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1일부터 24일까지 나사렛대학교와 한경국립대학교에서 특수학교(급)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2026 장애 학생 대학생활체험 심화형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장애학생들이 나사렛대학교와 한경국립대학교에서 대학생활을 직접 체험하며 진로를 탐색하고 대학 입시에 대비한다. (충청남도교육청 제공)
장애학생들이 나사렛대학교와 한경국립대학교에서 대학생활을 직접 체험하며 진로를 탐색하고 대학 입시에 대비한다. (충청남도교육청 제공)

이번 프로그램은 대학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이 실제 대학에서 수업과 생활을 직접 경험하며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각 대학은 학생 희망과 학교 여건을 고려해 차별화된 일정으로 운영한다. 나사렛대학교는 1일 기본 체험형(8월 20일)과 3일 심화 체험형(7월 21일~23일)을, 한경국립대학교는 22일부터 24일까지 2박 3일 심화 체험형 프로그램을 각각 운영한다.

대학과 교육청은 자체 운영계획을 수립해 협력하며, 사전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프로그램 전 과정에서 학생 안전을 최우선으로 추진한다. 또한 대학 참여 교직원을 대상으로 장애인식개선교육을 실시해 장애학생이 안전하고 편안한 환경에서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두 대학은 대학 오리엔테이션과 교정 투어, 도서관과 교육시설 체험, 학과 실습수업 참여 등 대학생활 전반을 경험할 수 있게 구성했다. 장애학생지원센터와 상담시설 소개, 대학생 지도자와의 개별 상담, 동아리 체험, 직업재활 체험, 대학 선후배와의 교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특히 대학 입학 절차와 장애학생 특별전형 정보 제공, 입학사정관과의 진학 상담, 실제 입시 환경을 반영한 모의 면접, 입시 불안 관리와 자기주도 학습 전략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할 예정이다.

충청남도교육청은 이 프로그램 외에도 장애학생의 생애 단계별 진로·직업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초·중학교 진로 체험, 고등학교 맞춤형 진로 설계, 대학 입학설명회, 학습 중심 현장실습, 지역사회 취업 연결망 구축 등을 추진 중이다.

이병도 교육감은 "대학 생활은 단순한 학교 견학이 아니라 예비 대학 생활을 직접 체험해 봄으로써 자신의 미래를 직접 설계하고 대학 생활에 대한 자신감을 키우는 교육과정"이라며 "앞으로도 대학과의 협력을 확대하여 장애학생들이 자신의 꿈과 적성에 맞는 진로를 선택하고 지역에서 성공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진로·진학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