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 제공)

창원특례시가 3월 진해군항제 기간에 맞춰 선보일 ‘2026 창원관광 올인원(All-in-One) 투어패스’ 운영을 앞두고 가맹점 모집에 나섰다. 시는 하나의 모바일 패스로 관광지와 체험시설, 카페, 음식점 등을 할인 또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통합 관광상품을 통해 관광객 체류시간을 늘리고, 지역 상권과 연결된 소비를 확대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번 투어패스는 벚꽃철에 집중되는 방문 수요를 창원 전역으로 넓히려는 시도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창원시는 제64회 진해군항제가 2026년 3월 27일부터 4월 5일까지 진해구 중원로터리와 진해루 일원에서 열릴 예정이라고 안내하고 있는데, 이에 맞춰 투어패스를 내놓으면 군항제 방문객을 하루짜리 축제 관람객이 아니라 체류형 관광객으로 전환할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온다. 관광지와 식음, 체험 업소를 한 번에 묶는 구조인 만큼, 벚꽃 명소에 몰린 유동 인구를 다른 지역 상권으로 분산시키는 효과도 노려볼 수 있다.


모집 대상은 창원시에 있는 관광지, 체험시설, 카페, 음식점, 관광시설 등 관광객 이용이 가능한 업소다. 투어패스 이용객에게 할인이나 무료 이용 혜택을 제공할 수 있으면 신청할 수 있고, 선정된 가맹점은 판매 플랫폼과 홍보 채널을 통해 전국 관광객에게 소개된다. 시는 이를 통해 개별 업소의 홍보 부담을 덜고, 관광객 유입과 매출 확대를 함께 끌어내겠다는 방침이다.


이번 사업의 관건은 군항제 특수를 일회성 행사 소비에 머물게 하지 않는 데 있다. 창원시는 투어패스를 지역 관광자원을 한데 묶는 통합 플랫폼으로 설명하고 있는데, 실제로 가맹점 구성이 얼마나 다채롭게 이뤄지느냐에 따라 관광 동선과 소비 범위도 달라질 수 있다. 결국 숙박, 음식, 체험, 카페, 관광시설이 유기적으로 연결될수록 창원이 봄철 벚꽃 관광지를 넘어 다시 찾는 여행지로 자리 잡을 가능성도 커질 전망이다.


강혜진 창원특례시 관광과장은 “창원관광 올인원 투어패스는 관광객이 창원의 다양한 관광자원을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하는 통합 관광 플랫폼”이라며 “지역 관광업체의 많은 참여를 통해 창원 관광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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