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와 경남관광재단은 지난 21일 중국 베이징 그랜드 밀레니움 호텔에서 현지 여행업계를 대상으로 관광설명회를 개최했다. 중국 최대 방한 관광시장 공략 전략의 일환으로, 중국 수도권 시장의 여행사와 온라인 여행플랫폼(OTA), 항공사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경남도와 경남관광재단이 베이징에서 현지 여행업계 60여 명을 대상으로 경남 관광상품 설명회를 개최해 중국 관광객 유치에 나섰다. (경상남도 제공)

경남도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경남의 관광상품 홍보와 현지 업계 협력 네트워크 강화를 목표로 삼았다. 한국관광공사 중국지역센터와 협업해 대형 여행사 본사가 집중된 베이징·텐진 지역을 집중 공략하며, 경남 단체관광 상품의 인지도 제고와 중국 단체관광객 유치 확대에 나섰다.

설명회에는 진주시도 함께 참여했다. 진주시는 2026년 글로벌 축제로 선정된 진주남강유등축제를 중심으로 지역 관광콘텐츠와 연계한 체류형 관광상품을 소개해 현지 여행상품 기획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경남도가 집중 홍보한 관광상품은 다채롭다. 부산과 연계한 투어상품과 남해안 크루즈 관광을 비롯해 산업·마이스(MICE) 관광, 미식·체류형 관광콘텐츠 등이 소개됐다. 특히 인기 한류드라마 배경지로 알려진 함안 낙화놀이와 남해안 해양관광 자원을 함께 강조해 한류와 지역문화를 접목한 경남 관광의 차별화된 매력을 알렸다.

현재 진행 중인 협의도 주목할 만하다. 중국 화북지역 교육기관 단체와 정보기술(IT)·플랫폼 분야 기업 포상관광단이 경남 관광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세부 유치 협의가 진행 중이다. 포상관광 유치가 최종 확정될 경우 오는 8월 거제·진주 등 경남 주요 관광지를 포함한 단체관광 상품을 통해 200여 명의 중국 관광객이 경남을 방문할 것으로 기대된다.

심우진 경남도 관광정책과장은 "베이징은 소비력이 높은 중국 핵심 관광시장인 만큼 이번 설명회를 통해 경남 관광콘텐츠의 경쟁력을 현지에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앞으로도 현지 여행업계 및 한국관광공사 중국지역센터와 긴밀히 협력해 실질적인 중국 단체관광객 유치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