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이 합천호를 중심으로 한 체류형 관광 인프라 조성에 본격 착수했다. 군은 지난 12일 경남개발공사와 ‘합천호 수상관광플랫폼 구축사업’ 위·수탁 협약을 맺고, 사업 추진 체계를 구체화했다.


이번 협약은 단순한 시설 확충보다, 합천호의 자연경관과 수상레저 자원을 관광 체류 수요로 연결하려는 시도에 가깝다.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 남부권 광역관광개발사업의 하나로 추진되며, 전문 공공기관인 경남개발공사가 설계공모와 공사 발주, 감독 등 실무를 맡아 사업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높이게 된다.

합천군은 12일 군청에서 합천호 수상관광플랫폼 구축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경남개발공사와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합천군 제공)
합천군은 12일 군청에서 합천호 수상관광플랫폼 구축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경남개발공사와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합천군 제공)


사업 대상지는 합천군 대병면 성리 567-2 일원으로, 부지면적 2만2873㎡, 건축연면적 2807㎡ 규모다. 이곳에는 숙박시설과 실내서핑파크, 물놀이 시설을 갖춘 사계절 수상관광파크와 수륙양용버스 정류장·차고지 등이 포함된 모빌리티 스테이션이 들어설 예정이다.


합천군은 행정 지원과 사업비 조달을 총괄하고, 경남개발공사는 사업 시행을 맡는다. 관련 자료에 따르면 설계공모는 2026년 4월, 공사 착공은 2027년 6월로 계획돼 있어, 이번 협약은 합천호 관광개발의 실행 단계로 넘어가는 분기점으로 읽힌다.


김윤철 군수는 이번 사업이 합천호의 관광 잠재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콘텐츠를 만들고 지역 관광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경남개발공사와 협력해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합천호 수상관광플랫폼은 풍경을 감상하는 호수 관광에서 머무르고 체험하는 관광으로 무게중심을 옮기려는 사업이다. 앞으로는 시설 조성 자체보다 실제 방문 수요를 얼마나 끌어들이고, 주변 관광자원과 얼마나 자연스럽게 연결하느냐가 성패를 가를 전망이다.

※ 본 기사는 편집자가 AI 기술을 활용하여 데스킹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