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장관도 현장을 찾은 밀양시의 '반하다밀양 반값여행'이 6월 여행분 사전신청 1,500팀을 3시간 만에 마감했다. 밀양시가 26일 밝힌 바에 따르면 지난 5월 2,500팀 마감에 이어 6월에도 높은 관심이 이어지며, 지역 관광에 대한 수요가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밀양시가 추진하는 '반하다밀양 반값여행'의 6월 사전신청 1,500팀이 3시간 만에 마감됐다. (밀양시 제공)

'반하다밀양 반값여행'은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역사랑휴가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된 관광활성화 프로젝트다. 총 10억원 규모로 추진 중인 이 사업은 밀양을 찾은 관광객의 여행 경비 일부를 지원해 방문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숙박·음식점·체험·쇼핑 등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는 구조다. 단순한 일회성 방문을 체류와 재방문, 나아가 생활인구 확대로 연결하는 것이 목표다.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역사랑휴가지원 사업은 전국 16개 지자체에서 운영 중이다. 밀양시는 반값여행을 통해 관광객 유입과 지역 소비 확대로 구체적인 성과를 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러한 실적이 인정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최근 밀양을 직접 찾아 사업 운영 현황과 관광 현장을 살펴보기도 했다.

참여자 설문조사에서도 밀양 관광의 경쟁력이 두드러졌다. 시가 취합한 반값여행 참여자 2,990명의 설문 응답을 분석한 결과, 사업 만족도에서 5점 만점에 4점 이상을 부여한 응답자는 2,904명(97.1%)에 달했다. 재방문 의사를 묻는 질문에 긍정 응답한 참여자도 2,935명(98.1%)으로 거의 대부분이었다.

참여자들은 단순한 여행경비 지원을 넘어 밀양의 관광자원을 새롭게 발견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한 참여자는 "영남루, 위양지 등 반하다밀양 여행이 아니었으면 몰랐을 아름다운 관광명소를 방문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답했다. 또 다른 참여자는 "자연과 함께하면서 밀양의 매력을 느낄 수 있었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밀양시 이경숙 관광진흥과장은 "6월 사전신청이 3시간 만에 마감된 것은 밀양 관광에 대한 관심과 반값여행의 성과를 보여주는 결과"라고 밝혔다. 그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방문과 참여자 설문을 통해 확인된 밀양 관광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반값여행을 생활인구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의 동력으로 키워가겠다"고 덧붙였다. 인구감소 지역의 활성화 전략으로서 관광을 활용하는 밀양의 시도가 주목된다.